기초한문연습

재등록 : 어조사 언, 어찌 언(焉) / 31. 어조사 호(乎)

풀빛 너머 2020. 3. 13. 07:51

30. 어조사 언, 어찌 언()

* 마침표 : 문장 끝에서 마침표의 역할을 한다.

* 거기에 : 거기에(於之)가 합해진 글자로 본다.

(= 거기에, 여기에 : ‘於之’, ‘於此’, ‘於是의 뜻으로 쓰인다.)

* 어찌 : 주로 문장 앞쪽에서 어찌의 뜻으로 쓰인다.

 

30-1. 다음을 해석하시오.

1 天地位焉

2 有人焉 有萬物焉

3 月星著見焉하나니라

4 歲功成焉이니라

5 人用不竭焉이니라

 

힌트

1 天地位焉

하늘과 땅이 (여기에서) 자리잡는다. (거기에, 여기에 : 於之, 於是)

2 天地之間有人焉하고 有萬物焉하니 ~

하늘과 땅 사이에는 사람이 있고 만물이 있으니 ~

3 夜則月星著見焉하나니라

밤이면 달과 별이 나타난다.

4 ~ 四時相代而歲功成焉이니라

~ 사시(四時)가 서로 교대하여 1년의 공이 이루어진다.

5 五行之相生也無窮하여 而人用不竭焉이니라

오행이 서로 낳는 것은 무궁하여 사람이 사용함에 다함이 없다.

 

6 三人行必有我師焉이니 ~

7 ~ 王天下不與存焉이니라

8 一日 克己復禮天下歸仁焉하리니 ~

 

힌트

6 子曰 三人行必有我師焉이니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길을 감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

7 孟子曰 君子有三樂而王天下不與存焉이니라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게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에 왕 노릇함은 거기에 더불어 존재하지 않는다.

8 子曰 ... 一日 克己復禮天下歸仁焉하리니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하루 동안이라도 사욕(私慾)을 이겨 예()

돌아가면 천하가 인()을 허여하는()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9 焉敢生心

10 吳人焉敢攻吾邑

11 人焉廋哉리오

12 未能事人이면 焉能事鬼리오

未知生이면 焉知死리오

13 割鷄焉用牛刀리오

 

힌트

9 焉敢生心 : 어찌 감히 마음을 생겨나게 하는가?

(어찌 감히 (그런) 마음을 먹겠습니까?)

10 卑梁公怒曰 吳人焉敢攻吾邑

비량의 공이 성내어 말하기를,

오나라 사람이 어떻게 감히 우리 고을을 공격하겠는가?

11 人焉廋哉리오 人焉廋哉리오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숨길 수 있겠는가!

12 季路問事鬼神한대 子曰 未能事人이면 焉能事鬼리오

계로가 귀신 섬김을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을 잘 섬기지 못한다면 어떻게 귀신을 섬기겠는가?

(~ 敢問死하노이다 曰 未知生이면 焉知死리오

감히 죽음을 묻겠습니다.’ 하자, (공자께서) 말슴하시기를,

삶을 모른다면 어떻게 죽음을 알겠는가?)

13 夫子莞爾而笑曰 割鷄焉用牛刀리오

부자께서 빙그레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느냐?

 

참고 : 有人焉하니 有田十頃이요 其子十人이라 其一人得三頃하고

二人得二頃하며 三人得一頃하면 其四人不得焉하리니, ~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는데, 논밭 10경을 가지고 있고 그의 아들은 열 명이라고 하자. 그 아들 중의 한 명이`3경을 갖고, 두 명이 2경씩 가지며, 세 명이 1경씩 갖는다면, 나머지 네 명은 가질 것이 없어 ~

 

 

31. 어조사 호()

* 의문형을 만든다 : 문장 끝에서 의문을 나타낸다.

* 감탄문을 만든다 : 주로 문장의 앞쪽에서

* 반어형을 만든다 : 앞의 다른 말과 호응하여 반문을 나타내기도 한다.

* 어조사 어()와 통용된다 : 주로 문장의 중간에서 어()와 뜻이 거의

같다. ()

 

31-1. 다음을 해석하시오.

1 汝知之乎

2 不動心有道乎잇가

3 賢者亦有此樂乎잇가

4 若非吾故人乎

5 不有工乎

6 足以當項王乎

 

힌트

1 汝知之乎

너는 이것을 아느냐?

2 不動心有道乎잇가

부동심이 방법이 있습니까?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것에 도가 있습니까?)

3 王曰 賢者亦有此樂乎잇가

왕이 말씀하였다. 현자도 역시 이러한 즐거움이 있습니까?

4 若非吾故人乎

그대는 나의 옛 친구가 아닌가?

5 不有工乎

공업이 있지 않습니까?

6 良曰 料大王士卒足以當項王乎

장량이 말하기를, 생각건대 대왕의 사졸이 항왕의 군대를 당해내기에 충분합니까?

 

7 人不知而不慍이면 不亦君子乎

8 讀書豈擇地乎

9 亦將有以利吾國乎

10 綱目豈一旬可讀乎

11 孟子對曰 殺人以鋌與刃有以異乎잇가

12 齊宣王問曰 齊桓晉文之事 可得聞乎

 

힌트

7 人不知而不慍이면 不亦君子乎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서운해하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8 讀書豈擇地乎

책을 읽는 데에 어찌 장소를 가리리오?

9 亦將有以利吾國乎

또한 장차 내 나라를 이롭게 할 방법이 있습니까?

10 綱目豈一旬可讀乎

강목이 어찌 열흘 안에 읽을 수 있겠는가?

11 孟子對曰 殺人以鋌與刃有以異乎잇가

맹자께서 대답하셨다. 사람을 죽임에 몽둥이와 칼날을 사용하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까?

12 齊宣王問曰 齊桓晉文之事 可得聞乎

제선왕이 물었다. 제나라 환공과 진나라 문공의 일을 얻어 들을 수 있겠습니까?

 

31-2. 다음을 해석하시오.

1 惜乎 : 애석하다! : 슬프구나! : 아깝구나!

2 天乎 : 하늘이시여!

3 堂堂乎 : 당당하구나!

몸소 실행한다 하여 몸받는다

 

4 不信乎朋友

5 敎化之本在乎足衣食이라

6 國之語音異乎中國하여 ~

7 子曰 回之爲人也 擇乎中庸하여 ~

8 莫見乎隱이며 莫顯乎微~

 

힌트

4 不信乎朋友

친구에게 믿음을 받지 못하다.

5 敎化之本在乎足衣食이라

교화의 근본은 옷과 먹을 것을 풍족히 함에 있다.

6 國之語音異乎中國하여 ~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다르다

7 子曰 回之爲人也 擇乎中庸하여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회의 사람됨이 중용을 가려 ~

8 莫見乎隱이며 莫顯乎微君子愼其獨也니라

어두운 곳보다 더 잘 보이는 것이 없으며, 하찮은 일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으니, 군자는 그 홀로를 삼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