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어조사 언, 어찌 언(焉)
* 마침표 : 문장 끝에서 마침표의 역할을 한다.
* 거기에 : 거기에(於之)가 합해진 글자로 본다.
(= 거기에, 여기에 : ‘於之’, ‘於此’, ‘於是’의 뜻으로 쓰인다.)
* 어찌 : 주로 문장 앞쪽에서 ‘어찌’의 뜻으로 쓰인다.
30-1. 다음을 해석하시오.
1 天地位焉
2 有人焉 有萬物焉
3 月星이 著見焉하나니라
4 歲功成焉이니라
5 人用不竭焉이니라
◌ 힌트
1 天地位焉
하늘과 땅이 (여기에서) 자리잡는다. (거기에, 여기에 : 於之, 於是)
2 天地之間에 有人焉하고 有萬物焉하니 ~
하늘과 땅 사이에는 사람이 있고 만물이 있으니 ~
3 夜則月星이 著見焉하나니라
밤이면 달과 별이 나타난다.
4 ~ 四時相代而歲功成焉이니라
~ 사시(四時)가 서로 교대하여 1년의 공이 이루어진다.
5 五行之相生也無窮하여 而人用不竭焉이니라
오행이 서로 낳는 것은 무궁하여 사람이 사용함에 다함이 없다.
6 三人行에 必有我師焉이니 ~
7 ~ 王天下는 不與存焉이니라
8 一日 克己復禮면 天下歸仁焉하리니 ~
◌ 힌트
6 子曰 三人行에 必有我師焉이니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길을 감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
7 孟子曰 君子有三樂而王天下는 不與存焉이니라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게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에 왕 노릇함은 거기에 더불어 존재하지 않는다.
8 子曰 ... 一日 克己復禮면 天下歸仁焉하리니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하루 동안이라도 사욕(私慾)을 이겨 예(禮)에
돌아가면 천하가 인(仁)을 허여하는(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9 焉敢生心
10 吳人焉敢攻吾邑
11 人焉廋哉리오
12 未能事人이면 焉能事鬼리오
未知生이면 焉知死리오
13 割鷄에 焉用牛刀리오
◌ 힌트
9 焉敢生心 : 어찌 감히 마음을 생겨나게 하는가?
(어찌 감히 (그런) 마음을 먹겠습니까?)
10 卑梁公怒曰 吳人焉敢攻吾邑
비량의 공이 성내어 말하기를,
오나라 사람이 어떻게 감히 우리 고을을 공격하겠는가?
11 人焉廋哉리오 人焉廋哉리오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숨길 수 있겠는가!
12 季路問事鬼神한대 子曰 未能事人이면 焉能事鬼리오
계로가 귀신 섬김을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을 잘 섬기지 못한다면 어떻게 귀신을 섬기겠는가?
(~ 敢問死하노이다 曰 未知生이면 焉知死리오
‘감히 죽음을 묻겠습니다.’ 하자, (공자께서) 말슴하시기를,
삶을 모른다면 어떻게 죽음을 알겠는가?)
13 夫子莞爾而笑曰 割鷄에 焉用牛刀리오
부자께서 빙그레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느냐?
◇ 참고 : 有人焉하니 有田十頃이요 其子十人이라 其一人이 得三頃하고
二人은 得二頃하며 三人이 得一頃하면 其四人은 不得焉하리니, ~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는데, 논밭 10경을 가지고 있고 그의 아들은 열 명이라고 하자. 그 아들 중의 한 명이`3경을 갖고, 두 명이 2경씩 가지며, 세 명이 1경씩 갖는다면, 나머지 네 명은 가질 것이 없어 ~
31. 어조사 호(乎)
* 의문형을 만든다 : 문장 끝에서 의문을 나타낸다.
* 감탄문을 만든다 : 주로 문장의 앞쪽에서
* 반어형을 만든다 : 앞의 다른 말과 호응하여 반문을 나타내기도 한다.
* 어조사 어(於)와 통용된다 : 주로 문장의 중간에서 어(於)와 뜻이 거의
같다. (於≑乎≑于)
31-1. 다음을 해석하시오.
1 汝知之乎
2 不動心이 有道乎잇가
3 賢者도 亦有此樂乎잇가
4 若非吾故人乎
5 不有工乎
6 足以當項王乎
◌ 힌트
1 汝知之乎
너는 이것을 아느냐?
2 不動心이 有道乎잇가
부동심이 방법이 있습니까?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것에 도가 있습니까?)
3 王曰 賢者도 亦有此樂乎잇가
왕이 말씀하였다. 현자도 역시 이러한 즐거움이 있습니까?
4 若非吾故人乎
그대는 나의 옛 친구가 아닌가?
5 不有工乎
공업이 있지 않습니까?
6 良曰 料大王士卒이 足以當項王乎아
장량이 말하기를, 생각건대 대왕의 사졸이 항왕의 군대를 당해내기에 충분합니까?
7 人不知而不慍이면 不亦君子乎아
8 讀書에 豈擇地乎아
9 亦將有以利吾國乎
10 綱目이 豈一旬에 可讀乎아
11 孟子對曰 殺人以鋌與刃이 有以異乎잇가
12 齊宣王問曰 齊桓晉文之事 可得聞乎
◌ 힌트
7 人不知而不慍이면 不亦君子乎아
남(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서운해하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8 讀書에 豈擇地乎아
책을 읽는 데에 어찌 장소를 가리리오?
9 亦將有以利吾國乎
또한 장차 내 나라를 이롭게 할 방법이 있습니까?
10 綱目이 豈一旬에 可讀乎아
강목이 어찌 열흘 안에 읽을 수 있겠는가?
11 孟子對曰 殺人以鋌與刃이 有以異乎잇가
맹자께서 대답하셨다. 사람을 죽임에 몽둥이와 칼날을 사용하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까?
12 齊宣王問曰 齊桓晉文之事 可得聞乎
제선왕이 물었다. 제나라 환공과 진나라 문공의 일을 얻어 들을 수 있겠습니까?
31-2. 다음을 해석하시오.
1 惜乎 : 애석하다! : 슬프구나! : 아깝구나!
2 天乎 : 하늘이시여!
3 堂堂乎 : 당당하구나!
몸소 실행한다 하여 몸받는다
4 不信乎朋友
5 敎化之本은 在乎足衣食이라
6 國之語音이 異乎中國하여 ~
7 子曰 回之爲人也 擇乎中庸하여 ~
8 莫見乎隱이며 莫顯乎微니 ~
◌ 힌트
4 不信乎朋友
친구에게 믿음을 받지 못하다.
5 敎化之本은 在乎足衣食이라
교화의 근본은 옷과 먹을 것을 풍족히 함에 있다.
6 國之語音이 異乎中國하여 ~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다르다
7 子曰 回之爲人也 擇乎中庸하여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회의 사람됨이 중용을 가려 ~
8 莫見乎隱이며 莫顯乎微니 故로 君子는 愼其獨也니라
어두운 곳보다 더 잘 보이는 것이 없으며, 하찮은 일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으니, 군자는 그 홀로를 삼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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