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한문연습

재등록 : 28. 어조사 야(也) / 어조사 의(矣) / 어조사 언, 어찌 언(焉)

풀빛 너머 2020. 3. 8. 19:00

28. 어조사 야()

마침표 : 문장의 끝에 와서 종결을 나타냄.

쉼표, 강조 : 주로 문장 중간에서 쉼표의 기능이나 강조의 역할.

명사로 만듦 : 문장 중간에서 그 구절을 명사()로 만들어줌

28-1. 다음을 해석하시오.

1 不可不愼也

2 仁人心也 義人路也

3 務專力也 本猶根也 (한자 풀이에서)

4 信者言之有實也

5 孫子曰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 :

 

힌트

1 不可不信也 :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2 人心也人路也니라

은 사람의 (착한) 마음이요, 는 사람의(이 마땅히 걸어가야 할) 길이다.

3 專力也猶根也

()는 전력(專力)하는 것이요, ()은 근()과 같다.

4 信者言之有實也

()이란 말에 성실함이 있는 것이다.

5 孫子曰 兵者國之大事死生之地存亡之道不可不察也:

손자가 말했다. 전쟁은 나라의 큰일이요 죽고 사는 자리이며

보존되고 망하는 갈림길이니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6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

7 凡爲天下國家 有九經 曰 修身也 尊賢也 親親也 敬大臣也 •••

8 有子曰 其爲人也孝弟而好犯上者 鮮矣 ~

9 子曰 賜也 始可與言詩已矣

10 子曰 君子無所爭이나 必也射乎인저

 

힌트

6 孝弟也者其爲仁之本與인저

효와 제()라는 것은 그(아마) 을 행하는(실천하는) 근본일 것이다.

7 凡爲天下國家 有九經하니 曰 修身也 尊賢也 親親也 敬大臣也 •••

무릇 천하와 국가를 다스림에 구경(아홉 가지 떳떳한 법)이 있으니, 몸을 닦음과 어진이를 높임과 친척을 친히 함과 대신을 공경함과 •••

8 有子曰 其爲人也孝弟而好犯上者 鮮矣~

유자가 말하였다. 그의 사람됨이 효도하고 공경스러우면서 윗사람을 범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두무니, ~

9 子曰 賜也始可與言詩已矣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공)는 비로소 더불어(=함께) 시를 말할

만하구나(말할 수 있을 뿐이겠구나)

10 子曰 君子無所爭이나 必也射乎인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다투는 것이 없으나, (만일 다투는 것이

있다면, 如有所爭則) 반드시 활쏘기에서는 경쟁을 한다.

 

28-2. 다음을 해석하시오. (응용)

1 子曰 歲寒然後知松柏之後彫也니라

2 身體髮膚受之父母不敢毁傷孝之始也니라

3 所貴乎人者以其有五倫也

4 德之共也惡之大也

與其侈也寧儉이라

5 天之生物 無非欲生之心也

 

힌트

1 子曰 歲寒然後知松柏之後彫也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듦을 알 수 있는 것이다.”

2 身體髮膚受之父母不敢毁傷孝之始也니라

몸과 머리털과 피부는 부모에게서 받았다.

감히 헐거나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

3 所貴乎人者以其有五倫也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그(사람)에게 오륜이 있기 때문이다.

4 德之共也惡之大也與其侈也寧儉이라

검소함은 덕과 한가지이고 사치는 악 중의 큰 것이다.

사치하기 보다는 차라리 검소한 것이 더 낫다.

5 天之生物 無非欲生之心也

하늘이 만물을 낳으면서 살게 하려는 마음이 아닌 것이 없다.

 

참고, 千字文에서 : 謂語助者焉哉乎也

어조사라 이르는 것은 언자(焉字), 재자(哉字), 호자(乎字), 야자(也字)이다.

여기서 는 마침표의 기능으로 쓰인 것이 아니고,

, , , 모두 같은 무게로 쓰인(병렬 관계에 있는) 말이다.

 

 

29. 어조사 의()

마침표 : 문장 끝에서 종결을 나타낸다. (=)

약간의 추측 : 문장 끝에서 추측의 뜻이 있을 수 있다. ‘~일 것이다

(진실로, 만약)가 오면 강조하거나 명사로 만들때 야() 대신에 의()가 온다.

 

29-1. 다음을 해석하시오.

1 無錢 吾必死矣

2 再則不可堪矣

3 老者足以衣帛矣

4 ~則思過半矣리라

5 ~然後可以論進學之工夫矣리라

 

힌트

1 無錢 吾必死矣 : 돈이 없었다면 나는 반드시 죽었을 것이다.

2 再則不可堪矣 : 두 번째는 감당할 수 없다(없을 것이다).

3 老者足以衣帛矣 : 늙은이가 비단을 입을 수 있다(있을 것이다).

4 ~則思過半矣리라 : ~하면 생각함이 반을 넘을 것이다. (깨달은 바가 이미 많을 것이다)

5 ~然後可以論進學之工夫矣리라

~한 뒤에야 학문에 나아가는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6 子曰 溫故而知新이면 可以爲師矣니라 (논어, 위정 제2, 11)

7 子曰 朝聞道夕死라도 可矣니라 (논어, 이인 제4, 8)

8 子曰 苟志於仁矣 無惡也 (논어, 이인 제4, 4)

9 子曰 人之過也各於其黨이니 觀過斯知仁矣니라 (논어, 이인 제4, 7)

10 子曰 以約失之者鮮矣니라 (논어, 이인 제4, 23)

11 顔淵曰 回雖不敏이나 請事斯語矣리이다 (논어, 안연 제12, 1)

 

힌트

6 子曰 溫故而知新이면 可以爲師矣니라 (논어, 위정 제2, 1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것을 익혀 새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

7 子曰 朝聞道夕死라도 可矣니라 (논어, 이인 제4, 8)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괜찮다.

8 子曰 苟志於仁矣 無惡也 (논어, 이인 제4, 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에 뜻을 두면 악함이 없을 것이다.

9 子曰 人之過也各於其黨이니 觀過斯知仁矣니라 (논어, 이인 제4, 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과실은 각기 그 대로 하는 것이니,

그 사람의 과실을 보면 을 알 수 있다.

10 子曰 以約失之者鮮矣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약으로써 잃는 자가 적다.

(자신의 행동을 절제하고 단속하면 자신을 잘못되게 하는 일이 드물다.)

11 顔淵曰 回雖不敏이나 請事斯語矣리이다 (논어, 안연 제12, 1)

()가 비록 불민하오나 청컨대 이 말씀을 종사하겠습니다.

 

 

 

30. 어조사 언, 어찌 언()

* 마침표 : 문장 끝에서 마침표의 역할을 한다.

* 거기에 : 거기에(於之)가 합해진 글자로 본다.

(= 거기에, 여기에 : ‘於之’, ‘於此’, ‘於是의 뜻으로 쓰인다.)

* 어찌 : 주로 문장 앞쪽에서 어찌의 뜻으로 쓰인다.

 

30-1. 다음을 해석하시오.

1 天地位焉

2 有人焉 有萬物焉

3 月星著見焉하나니라

4 歲功成焉이니라

5 人用不竭焉이니라

 

힌트

1 天地位焉

하늘과 땅이 (여기에서) 자리잡는다. (거기에, 여기에 : 於之, 於是)

2 天地之間有人焉하고 有萬物焉하니 ~

하늘과 땅 사이에는 사람이 있고 만물이 있으니 ~

3 夜則月星著見焉하나니라

밤이면 달과 별이 나타난다.

4 ~ 四時相代而歲功成焉이니라

~ 사시(四時)가 서로 교대하여 1년의 공이 이루어진다.

5 五行之相生也無窮하여 而人用不竭焉이니라

오행이 서로 낳는 것은 무궁하여 사람이 사용함에 다함이 없다.

 

6 三人行必有我師焉이니 ~

7 ~ 王天下不與存焉이니라

8 一日 克己復禮天下歸仁焉하리니 ~

 

힌트

6 子曰 三人行必有我師焉이니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길을 감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

7 孟子曰 君子有三樂而王天下不與存焉이니라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게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에 왕 노릇함은 거기에 더불어 존재하지 않는다.

8 子曰 ... 一日 克己復禮天下歸仁焉하리니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하루 동안이라도 사욕(私慾)을 이겨 예()

돌아가면 천하가 인()을 허여하는()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9 焉敢生心

10 吳人焉敢攻吾邑

11 人焉廋哉리오

12 未能事人이면 焉能事鬼리오

未知生이면 焉知死리오

13 割鷄焉用牛刀리오

 

힌트

9 焉敢生心 : 어찌 감히 마음을 생겨나게 하는가?

(어찌 감히 (그런) 마음을 먹겠습니까?)

10 卑梁公怒曰 吳人焉敢攻吾邑

비량의 공이 성내어 말하기를,

오나라 사람이 어떻게 감히 우리 고을을 공격하겠는가?

11 人焉廋哉리오 人焉廋哉리오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숨길 수 있겠는가!

12 季路問事鬼神한대 子曰 未能事人이면 焉能事鬼리오

계로가 귀신 섬김을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을 잘 섬기지 못한다면 어떻게 귀신을 섬기겠는가?

(~ 敢問死하노이다 曰 未知生이면 焉知死리오

감히 죽음을 묻겠습니다.’ 하자, (공자께서) 말슴하시기를,

삶을 모른다면 어떻게 죽음을 알겠는가?)

13 夫子莞爾而笑曰 割鷄焉用牛刀리오

부자께서 빙그레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느냐?

 

참고 : 有人焉하니 有田十頃이요 其子十人이라 其一人得三頃하고

二人得二頃하며 三人得一頃하면 其四人不得焉하리니, ~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는데, 논밭 10경을 가지고 있고 그의 아들은 열 명이라고 하자. 그 아들 중의 한 명이`3경을 갖고, 두 명이 2경씩 가지며, 세 명이 1경씩 갖는다면, 나머지 네 명은 가질 것이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