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장구 간단히

중용장구 제31장, 간단히

풀빛 너머 2017. 4. 19. 18:13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한문 원문과 해석을 복사해 와서 제가 좀 편집을 했습니다. 주소는 여기입니다.

http://ushg.co.kr/board/bbs/board.php?bo_table=class


강의 필기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서원에서 권경상 선생님의 중용장구 강의를 들으며 대충 그 부분만 필기한 것입니다. 필기 중에 제가 잘못 필기했을 수도 있으며 그것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중용장구 제31장입니다.



31. 唯天下至聖이야 爲能聰明睿旨하여 足以有臨也 寬裕溫柔하여 足以有容也 發强剛毅하여 足以有執也 齋莊中正하여 足以有敬也 文理密察하여 足以有別也니라     

〔풀이〕오직 천하의 지극한 성인니라야 총명하고 지혜로워(聰明睿旨) 임함이 있으며, 너그럽고 온유하여(寬裕溫柔) 용납함이 있으며, 강하고 굳세어(發强剛毅) 고집함이 있으며, 가지런하고 반듯하여(齋莊中正) 공경함이 있으며, 문리가 분명하여(文理密察) 분별함이 있을 수 있다.

【주】聰明睿旨 :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의 자질,"論語" "季氏" 第十六에 "生而知之者 上也 學而知之者 次也 困而學之 又其次也 困而不學 民斯爲下矣"라는 말이 있는데, 堯.舜. 孔夫子 같은 분이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生而知之者이다. / 寬裕溫柔, 發强剛毅, 莊中正, 文理密察은 仁義禮智의 德.


(강의 필기 : 오직 천하의 지극한 성인이라야 총명예지하여 (명철을 여기서 총명예지로 바꾼 것임) 백성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니, (여기서 림은 백성을 굽어보는 것인데 백성을 다스린다는 뜻) 너그럽고 온유하여(이것은 인(仁)한 마음) 용납하는 것이 있을 수 있으며, 분발하여 꿋꿋하게 하는 것은(의(義)에 해당) 지키는 것이 있을 수 있으며. 마음이 가지런하고 몸을 바르게 해서(예(禮)에 해당. 중정은 마음이 바른 것이고 재장은 몸이 바른 것임) 공경함이 있을 수 있으며, 물리를 분명하게 살피는 것은 분별함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溥博淵泉하며 而時出也니라

〔풀이〕두루 넓으며 깊이 근원하여, 때에 맞추어 나온다.


(강의 필기 : (‘총명예지, 관유온유, 발강강의, 재장중정, 문리밀찰’의 다섯 가지. 총명예지한 사람이라야 밑의 이런 것을 가질 수 있다.) 다섯 가지 덕이 두루두루 넓게 있고 고요하고 깊게 있어서, (연, 천은 모두 깊다는 뜻. 작은 못은 소리가 나고 큰 못은 소리가 안 남) 때에 맞게 외부에 발현되어 나오는 것이다.)



溥博 如天하고 淵泉 如淵이라 見而民莫不敬하며 言而民莫不信하며 行而民莫不說이니라

〔풀이〕두루 넓음은 하늘과 같고, 깊이 근원함은 연못과 같으니, 나타남에 백성들이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말함에 백성들이 믿지 않는 사람이 없고, 행함에 백성들이 기뻐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강의 필기 : 넓기는 하늘과 같고 깊기는 못과 같으니, (깊을 연, 깊을 천임) 모습을 드러내면 백성들이 공경하지 않음이 없으며, (세종대왕 같은 분이 모습을 드러내면 벽지(물렀거라 하지 않아도 다 부복함) 말을 하면 백성들이 믿지 않음이 없으며, 실천을 하면 백성들이 기뻐하지 않음이 없게 된다.)



是以 聲名 洋溢乎中國하여 施及蠻貊하여 舟車所至와 人力所通과 天之所覆와 地之所載와 日月所照 霜露所隊 凡有血氣者 莫不尊親하니 曰配天이니라

〔풀이〕이 때문에 명성이 중국에 넘치고 다시 오랑캐에 뻗쳐서, 배와 수레가 이르는 곳과 인력이 통하는 곳과 하늘이 덮어주는 곳과 땅이 실어 주는 곳과 해와 달이 비추는 곳과 서리와 이슬이 내리는 곳에 무릇 혈기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존경하고 친애하지 않음이 없다. 그러므로 하늘과 짝을 이룬다고 한다.

【주】隊 : 墜와 통용되며, "떨어지다"의 뜻 / 配天 : 德이 미치는 것이 넓고 커서 마치 하늘과 같다는 뜻


(강의 필기 : 이렇게 하기 때문에 (백성들이 공경하고 기뻐하고 믿기 때문에) 명성이 온 나라에 넘쳐서(여기서 중국은 ‘중국’이라는 나라가 아니라 ‘나라 가운데’란 뜻. 나라 가운데부터 넘침, 수도에서부터 이름이 난다는 뜻) 만맥에게까지 미치어가서 (만맥에서 만은 지금으로 말하면 월남이고 백은 발해지역) 배와 수레가 이르는 곳까지(교통이 닿는 곳) 사람의 힘이 소통되는 곳까지(사람이 개간해서 먹고 사는 곳, 즉 사람이 사는 곳. 예전에는 땅이 있어도 개간 안하면 그런 곳은 사람이 소통되는 곳이 아니고 짐승이 소통되는 곳임) 하늘이 덮어주는 곳과 땅이 실어주는 곳과 해와 달이 비추어주는 곳(1. 해가 비추면 역사가 되고 2.달이 비추어지면 신화가 됨) 상로가 내리는 곳까지(이땅 어느 구석구석 다) 모든 혈기를 가지고 있는 것들은 (살아있는 것들은 : 초목, 금수 모두 다) 모두 다 존중하고 친애하지 않음이 없게 될 것이니, 그러므로 천지의 덕에 배합이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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