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장구 간단히

중용장구 제28장, 간단히

풀빛 너머 2017. 4. 13. 19:29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한문 원문과 해석을 복사해 와서 제가 좀 편집을 했습니다. 주소는 여기입니다.

http://ushg.co.kr/board/bbs/board.php?bo_table=class


강의 필기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서원에서 권경상 선생님의 중용장구 강의를 들으며 대충 그 부분만 필기한 것입니다. 필기 중에 제가 잘못 필기했을 수도 있으며 그것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중용장구 제28장 입니다. .




28. 子曰 愚而好自用하며 賤而好自專이요 生乎今之世하여 反古之道 如此者 災及其身者也니라

〔풀이〕공부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으면서 스스로 쓰여지기를 좋아하며, 천(賤)하면서 자기가 마음대로 하기를 좋아하고, 지금의 세상에 태어나서 옛 도(道)를 회복하려 하면 이와 같은 자는 재앙이 그 몸에 미친다"고 하셨다.


(강의 필기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덕이 없는 어리석은 벼슬아치이면서 자신의 뜻을 쓰기를 좋아하며, (자기 생각을 쓰기를 좋아하는 것) 덕은 지녔으되 지위가 없는 사람이면서 자기 마음대로 행하기를 좋아하고, (덕이 있으면서 재위가 없으면 교육을 해야지 정치를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하면 안 된다. 학자로 있을 때는 존경하지만 청문회를 하면서 흠집내면서 재상으로 쓰면 못 쓴다. 이 사람이 재목감인가 아닌가를 먼저 보아야 한다. 사람을 만신창이를 내놓고 국무총리에 앉히면 안 된다.) 지금의 세상에 살면서 옛날 도가 좋은 것이여라고 하여 옛날의 도로 돌아가려고 한다면, (그 정신을 지금에 대입시켜야지 그 방식대로 한다면) 이와 같은 사람은 재앙이 자기 몸에 미친다. (재앙에서 재는 천재이고 여기의 재앙은 인간이 저지른 재앙임) (지위가 없다면 자문은 해주어도 되지만(정신은 주입시킬 수 있지만) 옛날대로 하자면 안 된다.)



非天子 不議禮하며 不制度하며 不考文이니라

〔풀이〕천자가 아니면 예에 대해서 의론하지 못하고, 제도를 만들지 못하며, 글을 상고하지 못한다.


(강의 필기 : 천자가 아니면 (천자는 제례작악할 수 있는 지위) 서로 상견하는 예법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하지 못하며, (서로 만나서 예를 주고받을 때, 친소귀천에 따른 예가 있고 국가 간에 만나서 예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지 않는 것을 말함. 정해놓은 법에 따라 예를 행하면 됨. 그런데 집집마다 몰라서 가가예제가 됨) 품절의 제도(예를 들어 도량형 따위)에 대해 제정하지 못하며, (지금 시대에 저 혼자 잘났다고 미터(m)를 안 쓰고 몇 자(尺) 하면 안 됨) 문자의 쓰임에 대해서 따지지 못한다. (이것은 글월 문인데 이것은 글월 문이 아니야 라고 하는 따위))



今天下 車同櫃하며 書同文하며 行同倫이니라

〔풀이〕지금 천하에는 수레는 바퀴 치수가 같으며, 글은 문자가 같으며, 행동은 차례가 같다.


(강의 필기 : 지금 천하에는 수레바퀴의 도수를 동일하게 하며, (바퀴축의 너비를 딱 정해놓음) 글씨를 쓸 때에는 문자를 동일하게 하고, 예법을 시행할 때에는 차례를 똑같이 하느니라.)

(물음 : 이것은 진시황 이후의 일이 아닌가? 그렇다면 전국시대의 자사가 어떻게 중용을 지었단 말인가? 대답 : 주나라가 천하를 소유한 것에서 각 제후국들의 도량형을 통일하려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제후국들이 이를 따르지 않았을 뿐이다.)



雖有其位 苟無其德이면 不敢作禮樂焉이며 雖有其德이나 苟無其爲 亦不敢作禮樂焉이니라

〔풀이〕비록 그 지위를 갖고 있으나 진실로 그에 맞는 덕이 없으면 감히 예악을 만들지 못한다. 비록 그에 맞는 덕이 있으나 진실로 그 지위가 없으면 또한 감히 예악을 만들지 못한다. 행동은 차례가 같다.


(강의 필기 : 비록 그러한 지위는 있으나 비록 천자의 지위에 있어도 만일 천자의 지위에 합당한 덕을 지니지 않았다면 (벌주, 유려 같은 사람) 감히 예를 제정하고 음악을 작곡하지 못하며, 비록 천자에 합당한 덕은 지니고 있으나 만일 그러한 지위가 없다면 (공자 같은 분) 감히 제례작악을 지을 수 없다. (그래서 공자는 계술만 했다.) 


 

子曰 吾設夏禮 杞不足徵也 吾學殷禮하니 有宋 存焉이어니와 吾學周禮하니 今用之 吾從周하리라

〔풀이〕공부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하나라의 예에 대해서 말할 수 있지만 기(杞)나라가 충분히 증명해 주지 못하고, 내가 은나라의 에를 배웠으되 송나라에 남아 있거니와, 내가 주나라의 예를 배워 오늘날 그것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주나라의 예를 따르겠다."고 하셨다.


(강의 필기 : (그래서 내가 왜 제례작악하지 않았는지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하나라 예법을 설명할 수는 있으나 하나라가 망하고 나니까 기나라를 세워 제사를 지내게 해주었는데 문헌이 없어서 징험이 없어서, (경주에 가면 신라 역대 왕들의 제사를 지내야 하는데 전적이 없으니 조선시대 예법으로 지냄. 그리고 개경에도 고려시대 예법으로 지내야하는데 전적이 없으니 조선시대식으로 지냄) 내가 은나라 예법을 배웠는데 그 후손인 송나라가 있어 거기에 남아 있지만, (지금은 주나라이므로 주나라 예법을 씀) 내가 주나라 예법을 배웠는데 지금 세상에서는 주나라 예법을 사용하고 있으니 나는 주나라 예법을 따르겠다. (주나라 예법은 하나라 은나라 예법이 다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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