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장구 간단히

중용장구 제24장, 25장, 간단히

풀빛 너머 2017. 4. 8. 20:03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한문 원문과 해석을 복사해 와서 제가 좀 편집을 했습니다. 주소는 여기입니다.

http://ushg.co.kr/board/bbs/board.php?bo_table=class


강의 필기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서원에서 권경상 선생님의 중용장구 강의를 들으며 대충 그 부분만 필기한 것입니다. 필기 중에 제가 잘못 필기했을 수도 있으며 그것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중용장구 제24장, 제25장입니다.



24. 至誠之道 可以前知 國家將興 必有禎祥하며 國家將亡 必有妖孼하여 見乎蓍龜하며 動乎四體 禍福將至 必先知之하며 不善 必先知之 至誠 如神이니라

【 풀이 】 지극히 성실한 도는 미리 알 수 있다. 국가가 장차 흥하려면 반드시 요괴스런 일이 일어나 시초점과 거북점에 나타나며 몸에서 움직여진다. 화와 복이 장차 이르를 경우 선이 이르는 것도 반드시 먼저 안다. 그러므로 지극한 성실함은 신과 같다.

【 주 】 정상 : 福의 징조 / 妖孼 : 禍의 싹 / 시 : 시조점, 구 : 거북점 / 사체 : 동작과 위의의 사이를 말함. 예를 들면 옥을 높게 잡고 낮게 잡는데 얼굴을 숙이고 드는 종류이다


(강의 필기 : (인도(人道)든 천도든 주안(主眼)은 지성(至誠)이다) 지극히 진실한 도는 일이 일어나기에 앞서서 알 수 있는 것이니 (눈으로 봐야 꼭 아는 것이 아니다) 국가가 흥성하려고 할 때에는 반드시 좋은 조짐이 나타나며, (상서롭다, 길하다 는 다 함께 쓰는 글자이다. 상서롭다는 것은 나한테 상서롭다는 것임. (햇빛이 어떤 사람에게는 길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해가 된다 - 아이스크림 장수, ... ) 국(國)은 제후국이고 가(家)는 대부지가) 국가가 망하려고 할 때에는 요상하고 괴이한 조짐이 있어서 이런 조짐이 점괘에 보이며, (시초점-시초라는 풀을 가지고 점을 치는 것이고 구는 거북 뱃가죽에 구멍을 뚫어놓고 화저를 지지면 .... 시초가 없으니 젓가락 50개로 주역점을 침, 인욕이 없이 산가지를 뽑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죠.) 몸가짐이나 의표에 움직여 드러난다. 화복이 이르려고 할 적에는 좋은 것도 반드시 앞서서 알게 되는 것이며, 좋지 않은 것도 반드시 앞서서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극히 진실한 도를 가진 사람은 신과 같이 된다. (신과 같이 그 효용을 알 수 없다, 점괘의 괘도를 넘어섰다.)



 

25. 誠者 自成也 而道 自道也니라

【 풀이 】 성(誠) 이라는 것은 스스로 완성되는 것이요, 도는 사람이 스스로 행하여야 되는 것이다. 

 

(강의 필기 ; 성은 사물이 자연히 이루어지게 하는 이치이고, 도는 (아까 오달도라고 했으므로) 사람이 마땅히 가야하는 길이다.)

(홍재전서에 보면(정조의 호가 홍재) : 自成也할 때의 自와 自道也할 때의 自는 어떻게 다른가?라고 정조가 물음. 정조가 워낙 공부가 많이 되신 분이라서 경연관들이 곤욕을 치름. 경연관이 앞의 자는 자연히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하니 천도이고, 뒤의 자는 마땅히 스스로 이와 같이 해야 된다는 것를 말한다고 대답함.)



誠者 物之終始 不誠이면 無物이라 是故 君子 誠之爲貴니라

【 풀이 】 성실함이란 사물의 끝과 시작이니 성실하지 않으면 사물이 없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군자는 성실함을 귀중하게 생각한다.


(강의 필기 : 진실하여 거짓이 없다는 성은 사물의 본체가 되고 작용이 되니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은 진실한 이치를 얻지 못하면 사물도 없는 것이다. (진실한 이치가 먼저 있어야 그것으로 인해 사물도 있게 된다.) 그러므로 군자는 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기본 이해 : 종(終)과 시(始)를 이야기함. 시작은 체고 종은 체로 인한 작용을 말함. 시가 근본이고 종은 말이다. 이치가 근본이 되고 이치로 인한 물건은 말이다.)



誠者 非自成己而已也 所以成物也 成己 仁也 成物 知也 性之德也 合內外之道也 時措之宜也니라

【 풀이 】 성실함이란 스스로 자기 자신을 완성할 뿐 아니라 사물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자기를 완성시키는 것은 인(仁)이요, 사물을 완성시키는 것은 지(知)이다. 이것은 성품에 고유한 덕이며 내외를 합하는 도이다. 그러므로 때에 맞게 조처하는 마땅함이다.


(강의 필기 : 성이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완성할 뿐만 아니라 외물(외물은 나 아닌 모든 것)을 완성하는 방법이 된다. 자신을 완성시키는 것은 본체인 인(仁)이 되고 상대를 완성시키는 것은 작용인 지(知)가 되니, 이것은 고요한 본성의 덕이요 (모두 본성을 얻어지는데서 나오는 효과들이다.) 내와 외를 모두 합친 도이다. 그러므로 알맞게 조처하게 되어서 사리에 맞게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