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한문 원문과 해석을 복사해 와서 제가 좀 편집을 했습니다. 주소는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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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필기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서원에서 권경상 선생님의 중용장구 강의를 들으며 대충 그 부분만 필기한 것입니다. 필기 중에 제가 잘못 필기했을 수도 있으며 그것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중용장구 제20장 - 4 입니다. .
凡事는 豫則立하고 不豫則廢하나니 言前定則不跲하고 事前定則不困하고 行前定則不疚하고 道前定則不窮하니라
【 풀이 】 무릇 모든 일은 미리 정하면 이루어지고, 미리 정하지 않으면 어그러진다. 말이 미리 정해지면 착오가 생기지 않고, 일이 미리 정해지면 곤궁하지 않게 되고, 행동이 미리 정해지면 결함이 없게 되고, 도가 미리 정해지면 궁하지 않게 된다.
(강의 필기 : 모든 일들은 (오달도이든 달덕이든 구경이든) 평소에 미리 정하여 준비하면 이루어지고, 평소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망치게 된다. 말이 일에 앞서서 정해지면 차질이 없게 되고, 일이 앞서서 정해지게 되면 곤경에 빠지지 않게 되고, 행동이 앞서서 정해지면 결함이 없게 되고, 갈 길이 앞서서 정해지면 막히지 않게 될 것이니라.)
在下位하여 不獲乎上이면 民不可得而治矣리라 獲乎上이 有道하니 不信乎朋友면 不獲乎上矣리라 信乎朋友이 有道하니 不順乎親이면 不信乎朋友矣리라 順乎親이 有道하니 反諸身不誠이면 不順乎親矣리라 誠身이 有道하니 不明乎善이면 不誠乎身矣리라
【 풀이 】 아랫자리에 있으면서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지 못하면 백성을 다스릴 수 없을 것이다.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는 데 방법이 있으니, 친구에게 신임을 받지 못하면 윗사람에게도 신용을 얻지 못할 것이다. 친구에게 신임을 받는 데도 방법이 있으니, 어버이에게 하지 않으면 친구에게도 신임을 얻지 못할 것이다. 어버이에게 순종하는 데도 방법이 있으니, 자기 자신을 돌이켜보아 성실하지 못하면 어버이에게 순종하지 못할 것이다. 자신을 성실하게 하는 데도 방법이 있으니, 선에 밝지 않으면 몸을 성실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강의 필기 : 아랫자리에 있으면서 윗사람에게 믿음을 얻지 못하게 되면 백성들은 다스려질 수 없게 될 것이다. 윗사람에게(군상(君上)에게) 마음을 얻는 데는 방도가 있으니 붕우에게 신임을 얻지 못하게 되면 군상에게 신임을 얻지 못할 것이다. (가까운 벗에게 신임을 얻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임금에게 신임을 얻겠는가?) 붕우에게 신임을 얻는 데는 방도가 있으니 어버이에게 순함을 얻지 못하면(부모와 자식은 사랑이 순리이다. 이 사랑을 받지 못하면 역(역리)이 된다.) (어버이에게 사랑을 얻지 못한다면) 붕우에게 신임을 얻지 못할 것이다. 어버이에게 사랑을 받는 데는 방도가 있으니 자기 으로 돌이켜서(내가 왜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지 못할까를 자기 몸에 돌이킴. 반지어신) 진실하지 않다면 (내가 진실하지 못하고 가식적인 것이 있다면) 어버이에게 사랑을 받지 못할 것이다. 내 몸을 진실하게 하는 데에는 방도가 있으니 선을 분명하게 알지 못한다면 (선-잘하는 것, 좋은 것, 착한 것) 내 몸을 진실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신(誠身)부터 추론하여 나가서 군신까지 올라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근사이고 친친이인민이다.) (소존소발(所存所發)-고요할 때 내 마음을 보전하는 것(향양하는 것)과 움직일 때 내 마음이 발현되는 것)
誠者는 天之度也요 誠之者는 人之道也니 誠者는 不勉而中하며 不思而得하여 從容中道하니 聖人也요 誠之者는 擇善而固執之者也니라
【풀이】성실한 것은 하늘의 도요, 성실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이다. 성실한 사람은 힘쓰지 않아도 적중하며, 생각하지 않아도 얻게 되며 저절로 도에 적중하니 이것은 성인이다. 성실하고자 하는사람은 선을 택하여 굳게 잡는 사람이다.
【 주 】不免而中 : 편안히 여겨 행한다는 뜻 不思而得 : 태어나면서부터 안다는 뜻
(강의 필기 : (본격적으로 성장(性章)에 들어옴.) 성이라고 하는 것은 하늘이 행하는 도요(낮과 밤의 변화, 계절의 변화 등은 절대 거짓이 없다, 그러나 그 이치는 우리가 모른다. 그래서 유(幽)) 그러나 하늘처럼 진실하려는 것은 사람이다. (진실하게 하여 드러나는 것이 명(明)이다.) 하늘의 이치는 천문이고 인간의 도는 천도처럼 되려는 것이다. 진실한 것은 하늘이 행하는 도이고 진실하려고 하는 것은 인간이 추구하는 도이니, 진실한 것은 노력하지 않아도 도에 맞고 (생지안행하는 사람은 성인) (도에 안 맞으면 천지개벽이 됨) 생각하지 않아도 도를 깨우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도에 맞게 하니 바로 성인이 그런 분이고, 진실하려고 하는 것은 선을 선택하여 굳게 지켜나가는 것이(니 이런 사람은 현인이)다.)
博學之하며 審問之하며 愼思之하며 明辯之하며 篤行之니라
【풀이】널리 배우고, 자세하게 물으며, 신중히 생각하고, 분명하게 분별하며, 독실하게 행하여야한다.
(강의 필기 ; (지(之)는, 앞에서 성자와 성지자를 이야기하면서 천문과 인사를 말했는데, 여기의 지는 다 말하는 것임. 그런데 여기의 지는 대명사와 조동사를 같이 가지고 있는 글자.) 천문∙인사∙지리를 널리 배워나가고, 상세히 물어나가고, (알 때까지 물어나감) 생각할 때 반드시 신중하게 해나가며, (신중하게 생각해 나가는 것, 그래야 그 학문이 정연하게 됨. 대충 쓱 보고 지나가버리면 안 됨. 천문 지리 인사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나가며) 그랬으면 분명하게 변별해나가며, (앞의 이 네 가지는 지(知, 智)에 속함. 지는 명선 : 선을 아는 것이 지혜이다.) 이것을 알고 확고하게 실천해나가야 한다.(독행 篤行). (그래서 독행은 인(仁)에 속함. 이 대문에서 학문이란 말이 왔다. 問, 學問) (學文은 六藝(육예)를 배우는 것)
有弗學이언정 學之인댄 弗能이어든 弗措也하며 有弗問이언정 問之인댄 弗知어든 弗措也하며 有弗思언정 思之인댄 弗得이어든 弗措也하며 有弗辨이언정 辨之인댄 弗明이어든 弗措也하며 有佛行이언정 行之인댄 弗篤이어든 弗措也하여 人一能之어든 己百之하며 人十能之어든 己千之니라
【풀이】배우지 않을지언정 배운다면 능해지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는다. 묻지 않을지언정 묻는다면 알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을지언정 생각하면 얻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는다. 분별하지 않을지언정 분별하면 분명하지 않거든 그만두지 않는다. 행하지 않을지언정 행하면 독실하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한 번에 능하거든 나는 백 번을 하며, 다른 사람이 열 번에 능하거든 나는 천 번을 한다.
(강의 필기 : (학문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배워야 합니다. 앞의 다섯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폐기하면 학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학문을 하지 않는 것이 있을지언정(이것은 치지도외하고) 학문을 한다고 하였다면 잘하지 못하면 (학문사변을 잘하지 못하면) 방치하지 않으며, 묻지 않음이 있을지언정 묻는다면 알지 못하면 내버려두지 않으며, 생각하지 않음이 있을지언정 생각한다면 깨우치지 않으면 방치하지 않으며, 변별(분명하게 구별)하지 않은 것이 있을지언정 변별한다면 분명하지 않으면 방치하지 않으며, 독행(篤行)을 하지 않는 것이 있을지언정 실천을 한다고 한다면 확고하지 않으면 (누가 이것 하면 좋다고 할 때 흔들리기 쉽다) 놓지 않는다. 남들이 한 번에 잘 할 수 있으면 (학문사변독행을 사람들이 한 번에 잘 한다면) 나는 백번을 해서 그것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남들이 열 번을 해서 잘한다면 나는 천번을 해서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人十己千, 멋진 말입니다. ‘몸 기, 뱀 사, 이미 이’, 이 세 글자는 문장에 따라 보아야 한다. 특히 서예하는 분들이 몸 기를 일부러 뱀 사로 잘 써놓으므로 이 세 글자는 문맥 속에서 판단해야 한다.)
果能此道矣면 雖愚나 必明하며 雖柔나 必强하니라
【풀이】과연 이 방법을 할 수 있으면 비록 어리석더라도 반드시 밝아지며, 비록 유약하더라도 반드시 강해진다.
(강의 필기 : 과연 이러한 방도를 잘한다면 (이러한 일들(학문사변독행)을 잘할 수 있게 된다면) 타고난 자질이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반드시 명철한 사람이 되고, 타고난 재질이 유약한 사람이라도 반드시 강건한 사람이 된다. (강건 : 무슨 일을 할 때 꾸준히 한결같이 노력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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