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장구 간단히

중용장구 제17장, 간단히

풀빛 너머 2017. 3. 30. 14:31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한문 원문과 해석을 복사해 와서 제가 좀 편집을 했습니다. 주소는 여기입니다.

http://ushg.co.kr/board/bbs/board.php?bo_table=class


강의 필기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서원에서 권경상 선생님의 중용장구 강의를 들으며 대충 그 부분만 필기한 것입니다. 필기 중에 제가 잘못 필기했을 수도 있으며 그것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중용장구 제17장입니다. .



17. 子曰 舜 基大孝也輿신저 德爲聖人이시고 尊爲天子이시고 富有四海之內하사 宗廟饗之하시며 子孫保之하니라 

〔풀이〕공부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순임금은 큰 효자일 것이다. 덕으로는 성인이 되시고, 존귀함으로는 천자가 되시고, 부유함으로는 사해를 모두 소유하시어, 종묘에서 그를 제사지냈고 자손이 보존하였다.

〔주〕舜 : 중국고대 五帝(오제) 중의 한 사람, 성은 虞(우) 혹은 有虞(유우)이고 이름은 重華(중화), 聖人(성인)으로서 禪讓(선양) 설화의 대표적 인물이며 堯(요)·禹(우)와 병칭되고 있다. 《 史記 》 〈五帝本紀 〉에 의하면, 순은 전욱의 6세손으로 아버지는 시각장애인이고, 계모와 이복동생에게 여러 차례 살해당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효도를 다하여 후에 천하의 인심을 얻어 堯를 이어 제위에 올랐다. 


 (강의 필기 : (그래서 이제 드러난 것 중에 고의 작용이 광범위한데 그 중에서 큰 것을 이야기하자.) (토가 ‘야, 여. 인저’ - 은근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됨. 이때 앞에 그 기는 ‘아마도’로 해석하자.) (유학에서 효는 큰 의미가 있음. 계지술사(繼志述事)를 효라고도 보았음-선인의 뜻을 계승하고 선인의 일을 펴는 것을 효라고도 보았음, 봉양은 부차적인 것이다. 계지술사하는 사람에게 봉양은 다 할 것이므로.) 공자께서 말하기를, (순임금은 못난 아버지를 개과천선시켰음.) 순임금은 아마도 큰 효자인듯 하다. 덕으로 말한다면 성인이 되셨고 (덕은 이치가 마음에 얻어진 것을 말함, 그 이치가 자연그대로이기 때문에 그스르는 것은 그대로 받아들인다.) 존귀하기는 천자가 되었고, (순임금은 사농공을 다 했음. 농사, 도공, 낮은 사의 위치부터 올라감, 대부, 재상, 제후, 천자가 됨.) 부유함(영향력)은 사해의 안을 소유하셨고, (부유함은 순임금의 영향력을 말함. 순임금은 도군(都君)이라고 함-순임금이 사는 곳에 사람들이 함께 살려고 찾아오니까 삼년이 지나면 도시가 됨) (이러한 덕과 존귀함과 부유함을 소유하셨으므로 순임금을) 종묘에서 제사를 드리고 자손들이 보호하여 왔느니라.)

(유우도당 : 나라가 평화롭게 정권 교체가 될 때 유를 잘 붙임. 무력으로 정권 교체를 하면 성을 잘 씀. cf) 나라 이름이 두 개가 있고 하나가 있는 경우-예를 들어 명나라와 조선을 쓸 때 명은 한 글자이고 조선은 두 글자일 때 허사를 하나 붙여주는 경우도 있다. : 유명조선有明朝鮮) (도당유우에서 운자를 맞추기 위해 글자를 바꿈)

(춘추에 나오는 우사와 진호공이 순임금의 제사를 모셨다고 한다.) (순임금 같은 분은 녹상위-상리, / 공자‘안연-반상리. 그래서 앞의 상은 정도, 뒤의 반상은 권도라고 봄.)



大德 必得基位하며 必得基祿하며 必得基名하 必得基壽니라

〔풀이〕그러므로 큰 덕은 반드시 그 지위를 얻으며, 반드시 그 봉록을 얻으며, 반드시 그 명성을 얻으며, 반드시 장수함을 얻는다.


(강의 필기 : 그러므로 큰 덕을 지닌 사람(성인)은 반드시 그 성인의 마음가짐에 걸맞은 지위를 얻게 되고, 반드시 그런 성인의 지위에 맞는 녹을 얻게 되며, 성인에 맞는 명예를 얻게 되고, 성인에 맞는 수를 얻게 된다. (순이 110세일 때 돌아가심. 마지막 단위 앞에 有를 넣음. 百有十歲))



天之生物 必因基材而篤焉하나니 栽者 培之하고 傾者 覆之니라

〔풀이 〕 그러므로 하늘이 만물을 만들어 낼 때에는 반드시 그 재질에 따라서 하되 그것을 더 돈독히 한다. 그러므로 심어진 것은 북돋워 번식시키고, 기울어진 것은 엎어버린다.


(강의 필기 : 그러므로 하늘이 만물을 생성할 때에 (생성-낳아주고 씨가 뿌려져서 열매를 맺은 것) (누구나 우리는 성지(成之, 완성하료고)하려고 하는데) 반드시 그 재질에 따라서 돈독하게 하였나니, (하늘은 재질이 좋은 것은 완성하도록 해주고 나쁜 것은 하다가 하다가 안 되면 죽여버린다.) (재배-재는 잘 심어진 것, 지금 한창 무씨를 뿌릴 때인데 뿌리면서 잘 되는 것은 잘 자라게 하고(배옹) 못 자라는 것은 뽑아낸다.) (사람도 그렇고, 우로(雨露)도 그렇다. 잘 못 심어지고 잘 못 자란 것은 비와 이슬이 그것을 죽여버린다. 비바람이 뽑아버린다.) 잘 심어진 것은 우로가 북돋아 길러주고 뿌리가 기울어진 것은 비바람(風雨)이 뽑아버려 죽게 만든다. (죽은 것은 잘 심어진 것의 거름이 된다.) (될 만한 사람은 주변에서 도와준다.))



時曰 嘉樂君子 憲憲(顯顯)令德이로다 宜民宜人이라 受祿于天이어늘 保佑命之하니 自天申之라하니라

〔풀이〕『시경 』에서 이르기를, '아름답고 즐거운 군자여, 훌륭한 덕이 드러나고 드러났도다. 백성들에게 마땅하게 하고, 사람들에게 마땅하게 하여 하늘로부터 복록을 받았도다. 하늘은 그를 보호하고 도와 천자의 자리에 명하시고, 하늘로부터 그에게 명을 내려주는 것을 거듭한다'하였다.

憲憲 :『詩經 』에 의하면 顯顯이 되어야 하고, 드러나고 드러난다는 뜻. / 命之 : 鄭玄은 '관리를 임명하다'라고 해석하고, 孔潁達과 주자는 '하늘이 천자를 임명하다'라 고 해석함.


(강의 필기 : (지난 시간에, 하늘이 만물을 생성시킬 때에 잘 되는 것은 재배시켜주고, 안 되는 것은 뽑아버린다. 무를 뿌려서 잘 되는 것은 재배하고, 뽑아버리는 것은 경복입니다시경에서 전거로 내세우고 있음) (법 헌은 시경에 의존해서 현으로 읽음. 그래서 현현. 가가 시경에는 아름가울 가로 바꾸어야 한다고 되어 있음. 이것은 경을 가지고 경을 바로잡는 것.)

아름답고 즐거운 군자여. (아름다운 덕을 지녀서 천리를 받아들여서 즐겁게 사는 군자여) (밝게 드러나다(현현) 소저도 밝게 드러나다. 같은 표현임.) 아름다운 덕을 지녔도다. (내면에 그런 아름다운 덕을 지키고 있으므로) (민(民)은 서민이고 인(人)은 관인) (임금은 서민과 관인에게 모두 좋은 행정을 하고 싶은데 어느 한쪽에 치우치게 될 수 있음) 가장 좋은 것은 백성들에게도 합당하게 대하고 관인(신하들과 말단 공무원들)들에게도 합당하게 대한다. 그렇게 되면 하늘에게 복록(복과 녹)을 받는 것인데 하늘에서 보호해주시고 하늘에서 도와주시고, 하늘에서 또 (오래 살도록) 명을 내려주시니, 이것은 하늘로부터(하늘에서) 거듭 거듭 돌아보시는 것이다. (우리나라 애국가에 ‘보우’하사 라는 말이 여기서 나옴.))



大德者 必受命이니라

〔풀이 〕 그러므로 큰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천명을 받는다."고 하셨다.


(강의 필기 : 그러므로 큰 덕을 지닌 사람(성인)은 반드시 천명을 받느니라. (노년-나이가 많다는 뜻이고, 나이가 늙었다는 뜻이 아니다. 壽考康康-수고강강, 건강하고 오래 사시도록 비는 것을 말한다.) (일상적인 행실(용행) 중에서 상도(常道)는 효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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