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장구 간단히

중용장구 제14장, 간단히

풀빛 너머 2017. 3. 25. 06:07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한문 원문과 해석을 복사해 와서 제가 좀 편집을 했습니다. 주소는 여기입니다.

http://ushg.co.kr/board/bbs/board.php?bo_table=class


강의 필기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서원에서 권경상 선생님의 중용장구 강의를 들으며 대충 그 부분만 필기한 것입니다. 필기 중에 제가 잘못 필기했을 수도 있으며 그것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중용장구 제14장입니다. .



14. 君子 素其位而行이오 不願乎其外니라.

[풀이] 군자는 현재 처해 있는 위치에 따라 행하고 그 밖의 것을 원하지 않는다.


(강의 필기 ;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에 따라서 도에 당연한 것을 행하고 (내가 아버지라는 명칭을 갖고 있으면 아버지의 일을 해야 합니다. 분내지사(分內之事)) 그 밖의 것을 바라지 않는다. (분외지사는 내가 흠모하지 않는다. 내 분수 밖에 있는 것은 공상이다.)) 


 

素富貴하얀 行乎富貴하며 素貧賤하얀 行乎貧賤하며 素夷狄하얀 行乎夷狄하며 素患難하얀 行乎患難이니 君子 無入而不自得焉이니라.

[풀이] 부귀에 처해서는 부귀를 행하며, 빈천에 처해서는 빈천을 행하며, 오랑캐에 처해서는 오랑캐대로 행하며, 환난에 처해서는 환난을 행하니, 군자는 들어가는 곳마다 스스로 얻지 않음이 없다


(강의 필기 : 현재 부귀한 지경에 있을 때에는 부귀한 도를 실행해야 하며 (남을 계몽하거나 베풀어야 함) 빈천한 처지에 있을 때에는 빈천에 맞게 도를 행해야 하며 (가난하면서 부귀한 사람의 행세를 하면 그것이 사치이고 패가망신이다.) 내가 이적(夷狄)의 나라에 있을 때에는 이적의 법에 맞게 행하여야 하며, (내가 이란에 갔으면 이란의 법도에 맞게 해야 한다. 거기서 조선의 법을 따라야 한다고 하면 안 된다.) 현재 환난의 지경에 있을 때에는 환난에 맞는 행위를 해야 하며, (불이 났거나 홍수가 났을 때에는 그 다음에는 그런 환난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때에 맞게 행하게 되면 그런 군자는 어느 지경에 들어가더라도 스스로 그 지경에 알맞은 도를 깨우쳐서 얻지 않는 것이 없게 된다. (산골짜기의 물은 내려가면서 돌이 발목을 치고 두 번째 돌이 머리를 친다. 그래서 산골짜기 물은 얕아도 들어가면 안 된다. 밑에서는 물이 금방 불어난다.) (내가 만나는 것들은 항상 변한다. 그런 변하는 것들에 맞게 하는 것이 중용이다. 그래서 중용은 당연한 이치이고 그 이치는 바뀌지 않는다.))



在上位하여 不陵下하며 在下位하여 不援上이요 正己而不求於人이면 則無怨이니 上不怨天하며 下不尤人이니라.

[풀이] 윗자리에 있어서는 아랫사람을 능멸하지 않으며, 아랫자리에 있어서는 윗사람을 끌어 내리지 않고, 자기를 바르게 하고 남에게 요구하지 않으며, 원망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니, 위로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아래로는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


(강의 필기 : 윗자리에 있을 때에는 아랫람을 능멸하거나 소홀히 여기지 않을 것이며, 아랫자리에 있을 때에는 윗사람을 끌어내리려 하지 않고, 자신을 바르게 하고 (돌이켜 자신에게서 자책함) 남에게서 추구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원망이 없게 될 것이니, 이런 마음을 가지면 위로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게 되고 아래로는 사람을 원망하지 않게 된다. (위로는 하늘에게 바라는 것이 없으니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아래로는 사람들에게 추구하지 않고 나를 바로잡으려고 자책하므로 남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하늘에게 바라는 것이 있는데 하늘이 부응하지 않으면 하늘을 원망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내가 추구하는 것이 있는데 그 사람이 나에게 호흥하지 않으면 그를 원망한다.) (陵릉 : 언덕이 있는데 언덕 꼭대기가 보이는 것이 능. 보이니까 우습게 봄. 그래서 능멸하다는 뜻이 나옴.))



君子 居易以俟命하고 小人 行險以徼幸이니라.

[풀이] 그러므로 군자는 평소대로 거처하면서 천명을 기다리고, 소인은 위험한 것을 행하여 요행을 바란다.


(강의 필기 : 그러므로 군자는 평상적인 도에 처하여 있으면서 일상적인 도를 실천하면서 천명을 기다리고 (내 분수 안에 있는 것을 가지고 기다림. 진인사대천명. 평상의 도에 처해있다를 거이(居易)라고 했음) 소인은 위험한 짓을 하면서 요행을 기다린다. (소인은 고원한 짓을 행하고서 이치에 맞지 않으니까 잘 되기를 바라므로 요행을 바란다.)



子曰 射有似乎君子하니 失諸正鵠이면 反求諸其身이니라.

[풀이] 공부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활쏘기는 군자와 비슷한 면이 있으니 정곡(正鵠)을 맞추지 못하면 자기 몸에서 돌이켜 구한다."고 하셨다.


(강의 필기 : (나로부터 행불행이 되고 나로부터 중용반중용이 되니까 전거(典據)로 내세운 것이 활쏘기이다.) 활쏘기는 군자가 추구하는 도와 비슷한 점이 있다. 왜냐하면 활을 쏘아서 그 정곡을 맞추지 못하였을 때에는 돌이켜서 자기 몸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왜 못 맞추어을까?에 대한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음) (베를 펼쳐서 전체가 과녁이 되는 부분을 후라 하고, 이 후안에 이렇게 (둥글게) 그어놓은 것이 정(正)이고, 그 가운데 따오기를 하나 붙이면 그것이 곡이다. 평화시에는 따오기를 맞추면 곡이다. 전쟁 때에는 뚫고 나가야 한다. 관혁->과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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