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한문연습

기초한문문법 47 : 그럴 연(然)

풀빛 너머 2020. 9. 19. 07:52

47. 그럴 연()

* 그러하다 / 옳다

* 대답하는 말 : 그렇다, 그렇습니다.

* ‘~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 의태어, 의성어를 만듦, 부사() .

* ~(그러나), 然而(그렇지만, 그러나, 그런데도), ~然則(그렇다면, 그러면), ~然後(그런 뒤에),

 

47-1. 다음을 해석하시오.

1 河東凶이어든 亦然하노니 (맹자, 양혜왕장구상, 3)

2 孟子曰 古之賢王好善而忘勢하더니 古之賢士何獨不然이리오 ~ (진심장구상, 8)

3 是大不然也

4 欺暗尙不然 欺明當自戮

 

힌트

1 河東凶이어든 亦然하노니 (맹자, 양혜왕장구상, 3)

  하동 방면에 흉년이 들거든 또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2 孟子曰 古之賢王好善而忘勢하더니 古之賢士何獨不然이리오 ~ (진심장구상, 8)

  옛날 어진 군왕들은 선을 좋아하고 세력을 잊었으니, 옛 현사가 어찌 홀로 그렇지 않았겠는가.

3 是大不然也

  이는(이것은) 크게(매우) 옳지 않다.

4 欺暗尙不然 欺明當自戮

  어두움을 속이는 것도 오히려 옳지 않는데 (항상 그렇게 하지 못하는데) 밝음을 속이니 마땅히 스스로를 죽이는 것이네. 고문진보전집 p.49)

 

47-2. 다음을 해석하시오.

1 主人曰然

2 孟子曰 然하다

3. 連叔曰 然하다

 

힌트

1 主人曰然 : 주인이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2 孟子曰 然하다 :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3. 連叔曰 然하다 : 연숙이 말하였다. “그렇겠지.”

 

47-3. 다음을 해석하시오.

1 若決江河하여 沛然莫之能禦也러시다

2 知夫苗乎잇가 七八月之間이면 則苗槁矣라가 天油然作雲하여 沛然下雨則苗浡然興之矣나니 ~ (맹자, 양혜왕상, 6)

 

힌트

1 若決江河하여 沛然莫之能禦也러시다

  장강과 황하를 터놓은 것이 쏟아져 나오는 것같이 그것을 막지 못했다. (沛然: 물이 콸콸 흐르는 것 같이)

2 知夫苗乎잇가 七八月之間이면 則苗槁矣라가 天油然作雲하여 沛然下雨則苗浡然興之矣나니 ~ (맹자, 양혜왕상, 6)

  왕은 저 싹을 아십니까? 7, 8월 사이에 날씨가 가물면 싹이 마르다가 하늘이 뭉게뭉게 구름을 일으켜 주룩주룩 비를 내리면 싹이 쑥() 일어납니다.

 

47-4. 다음을 해석하시오.

1 ~ 惠王能行小惠이나 皆不能行王道하여 以養其民하니 不可以此而笑彼也

2 然而不勝者 是天時不如地利也 (맹자, 공손추하, 1)

3 敎然後 知困

世有伯樂然後有千里馬하니

4 然則 人之性惡明矣 (순자)

然則管仲知禮乎 (논어, 팔일 제삼, 22)

5 ~ 顔淵曰 夫子之道至大天下莫能容이니이다 雖然이나 不容何病이릿가 不容然後見君子니이다 夫子油然而笑曰 ~

 

힌트

1 ~ 惠王能行小惠이나 皆不能行王道하여 以養其民하니 不可以此而笑彼也

  혜왕은 능히 작은 은혜를 행하고 있으나 모두 왕도를 행하여 백성을 기르지 못하니, 이것을 가지고 저것을 비웃어서는 안 된다. (맹자주, P.21)

2 然而不勝者 是天時不如地利也

  그런데도 이기지 못함은, 이는 천시가 지리만 못한 것이다.

3 敎然後 知困

  가르치고 난 다음에야 어려움을 안다.

世有伯樂然後有千里馬하니

  세상에 백락이 있은 연후에 천리마가 있는 것이니

4 然則 人之性惡明矣

그렇다면 사람의 본성은 악한 것이 분명하다.

然則管仲知禮乎 (논어, 팔일 제삼, 22)

  그러면 관중은 예를 알았습니까?

5 ~ 顔淵曰 夫子之道至大天下莫能容이니이다 雖然이나 不容何病이릿가 不容然後見君子니이다 夫子油然而笑曰 ~

  안연이 말씀하시기를, “부자의 도가 지극히 크시기 때문에 천하가 용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용납 받지 못함이 어찌 나쁠 것이 있겠습니까? 용납 받지 못한 뒤에야 군자를 볼 수 있습니다.” 라고 하니, 부자는 유연(悠然)히 웃으면서 말씀하시기를, ~ (고문진보, p.503)

油然: 생각이 솟아오르는 모양이 왕성하게

悠然: 침착하고 여유가 있는 태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