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한문연습

기초한문문법 46 : 夫 지아비 / 발어사 / 저 / 감탄

풀빛 너머 2020. 8. 13. 08:09

46. : 지아비 / 발어사 / / 감탄

지아비(남편) : 사내 : 일군

발어사로 쓰일 때는 대저라고 해석해도 되고, 해석 안 해도 된다.

-1 어떤 때는 : 발어사로, 새로운 이야기를 좀 길게 진술하려는가 보다

저 무엇 무엇은할 때처럼 라는 지시대명사로도 쓰인다.

문장 끝에서는 주로 감탄형에 쓰인다.

간혹 의문을 나타내기도 한다.

 

46-1. 참고

1 남편 : 夫婦有別

2 남편 : 夫唱婦隨

3 남편 : 其妻請去 夫問其故

그 처가 떠나기(이혼하기)를 청하자 남편이 그 까닭을 물었다.

4 사나이 : 凡夫 / 匹夫 / 村夫 / 大丈夫 / 女丈夫

5 일군 : 農夫 / 漁夫 / 鑛夫 / 人夫

 

46-2. 다음을 해석하시오.

1 夫天地者萬物之逆旅 光陰者百代之過客

2 夫爲善之人從容中道하여 ~

3 夫執一家之量者不能全家하고 ~

4 夫明白於天地之德者此之謂大本大宗이니 與天和者也~

5 夫國君好仁이면 天下無敵이라하시니라 (맹자, 이루상, 7)

6 子貢進曰 夫少正卯 魯之聞人也

 

힌트

1 夫天地者萬物之逆旅光陰者百代之過客이라

  천지는 만물의 역려요 광음은 백대의 지나가는 길손이다.

  대저(무릇) 천지는 만물이 머물다 가는 곳(여관, 객사)이요, 세월은 영원한 나그네이다.

2 夫爲善之人從容中道하여 ~

  (대저) 선행을 하는 사람은 조용히 도에 맞아 ~

  (從容종용 : 차분하고 들뜨지 않아 찬찬하다)

3 夫執一家之量者不能全家하고 ~

  대저 한 가문을 다스릴 능력을 지닌 자는 그 가문을 온전하게 할 수 없고 ~

4 夫明白於天地之德者此之謂大本大宗이니 與天和者也~

  천지의 덕을 분명히 아는 것, 이것을 일러 큰 근본이라 하고 큰 종주라 하니

  하늘과 조화된 자이고 ~

5 夫國君好仁이면 天下無敵이라하시니라 (이루상, 7)

  나라의 군주가 인을 좋아하면 천하에 대적할 이가 없다.

6 子貢進曰 夫少正卯 魯之聞人也

  자공이 나아가 말했다. (대저?) 소정묘는 노나라의 알려진 사람입니다. (: 듣다 / 알리다)

 

46-3. 다음을 해석하시오.

1 蘇子曰 客亦知夫水與月乎

2 顔淵死어늘 子哭之慟하신대 從者曰 子慟矣시니이다

曰 有慟乎非夫人之爲慟이요 而誰爲리오 (논어, 선진 제11, 9)

3 長沮曰 夫執輿者爲誰子路曰 爲孔丘시니라 (논어, 미자 제18, 6)

* 且夫天地之間 物各有主

 

힌트

1 蘇子曰 客亦知夫水與月乎

  소자(蘇軾소식)가 말하였다. 객은 또 저 물과 달을 아는가?

2 顔淵死어늘 子哭之慟하신대 從者曰 子慟矣시니이다 (애통할 통)

曰 有慟乎非夫人之爲慟이요 而誰爲리오

  안연이 죽자, 공자께서 조곡을 지나치게 애통하게 하셨다. 시종하는 제자가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지나치게 애통해하셨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지나치게 애통함이 있었느냐? 저 사람을 위해 지나치게 애통해하지 않고서 누구를 위해 지나치게 애통해하겠는가. (: ‘저 부’;. 夫人-저 사람) (발어사로 쓰이면 해석을 夫人 : ‘사람은이라고 하면 된다고 함)

3 長沮曰 夫執輿者爲誰子路曰 爲孔丘시니라

  장저가 말하였다. “저 수레를 모는 사람은 누구인가?” 자로가 말하였다. “공구입니다.”

* 且夫天地之間 物各有主

 또 (? 대저?) 천지의 사이에 물건은 각기 주인이 있다.

 

46-4. 참고

1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인저 不舍晝夜로다 (논어 자한 제9, 16)

  공자께서 시냇가에 계시면서 말씀하셨다. 가는 것이 이 물과 같구나.

  밤낮을 머무르지 않는구나.

2 悲夫

  슬프구나! (! 슬프다.)

3 嗟夫人君之於天下豈樂人欺己哉(통감절요4, p.42, 설명에서) (=嗟乎)

  ! 인군이 천하를 다스림에 있어서 어찌 남이 자신을 속이는 것을 좋아하겠는가?

* 嗟乎誠亂之始也. (맹자주, p.17)

  ! 이는 진실로 난의 시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