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종결사
* 종결사 없이 문장이 끝나는 경우도 많다.
* 그런데 종결사가 문장 끝에 쓰이면, 그 문장이 끝났음을 알려준다.
* 대체로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의 역할을 한다.
* 감탄은 문장 앞이나 중간에 잘 나타나는 것 같다.
1. 也 : ①마침표 - 단정
②의문
2. 矣 : ①마침표
②~일 것이다 (상황의 변화)
3. 焉 : ①마침표
②거기에
4. 耳 : ①~일 뿐이다 – 한정
5. 已 : ~이다.
6. 乎 : ①의문
②감탄, 반어
7 哉 : ①감탄
②반어, 의문
③~哉...乎 : ~구나! ...여.
8. 耶, 邪(야) : ①의문 ②반어
9. 與 : ①감탄
②의문, 반어
10. 夫 : 감탄
참고 : 한정, 결과 인지
(1) 한정 종결사 : ~뿐이다. 爾, 已, 耳, 而已, 而已矣
(2) 결과 인지의 종결사 : ~이다. 已, 也已, 已矣, 也已矣
45-1. 다음을 해석하시오.
1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노자, 제1장)
2 南冥者 天池也 (장자, 제1편 소요유, 제1장)
3 惜乎라 吾讀書本期十年이러니 今七年矣로다 (허생전)
4 子曰 三人行에 必有我師焉이니라 (논어, 술이 제7, 21)
5 高可爲聖賢이요 下不失爲吉人善士니 惟吾用力如何耳니라 (해동소학 p.118)
6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 (악 : ④추하다, ⑤못생기다) (노자, 제2장)
◌ 힌트
1 道는 可道면 非常道요 名은 可名이면 非常名이라
도는 문자로 표현하면 영원한 도가 아니고, 이름은 문자로 규정하면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
2 南冥者는 天池也라
남명(남쪽 검푸른 바다)은 천지(하늘이 못)이다.
3 惜乎라 吾讀書本期十年이러니 今七年矣로다
애석하다! 내가 독서함에 본래 10년을 기약하였는데, 지금 7년이로다.
4 子曰 三人行에 必有我師焉이니라 (논어, 제7 술이 2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길을 감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거기에) 있다.
5 高可爲聖賢이요 下不失爲吉人善士니 惟吾用力如何耳니라 (해동소학 p.118)
높게는 성현이 될 것이요, 낮아도 좋은 사람이나 선한 선비가 될 것이니, 오직 자신의 힘씀 여하(힘씀이 어떠한가)에 달려 있을 뿐이다.
6 天下 皆知美之爲美나 斯惡已요 ~
천하가 모두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여길 줄 아는데 이것은 추한 것이다.
45-2. 다음을 해석하시오.
1 愛民治國 能無知乎 (노자, 제10장)
2 皆大驚曰 大人知客乎 (허생전)
3 所謂天道 是邪非邪
4 其夢耶 其眞耶 (춘향전)
5 是誰之過與
6 不知其人可乎
7 問子西한대 曰 彼哉彼哉여 (논어, 헌문 제14, 10)
8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인저 不舍晝夜로다 (논어, 자한 제9, 16)
◌ 힌트
1 愛民治國에 能無以知乎아 (以를 넣었음)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다스림에 능히 꼼수를 쓰지 않을 수 있는가?
2 皆大驚曰 大人知客乎
모두가 크게 놀라며 말하였다. 대인께서는 객을 아십니까?
3 所謂天道 是邪非邪
이른바 천도는 옳은 것인가, 그른 것인가?
4 其夢耶 其眞耶
이것이 꿈이냐? 이것이 생시냐?
5 是誰之過與
이것이 누구의 잘못이던가! (감탄)
6 不知其人可乎
그 사람을 알지 못함이 옳은가? (반어)
7 問子西한대 曰 彼哉彼哉여 (논어, 헌문 제14, 10)
자서의 인품을 물으니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저 그 사람이여! 저 그 사람이여!” (족히 칭찬할 것이 없다는 뜻으로 그를 멀리하는 말(또는 외면하는 말)이라고 함)
8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인저 不舍晝夜로다
공자께서 시냇가에 계시면서 말씀하셨다. “가는 것이 이 물과 같구나. 밤낮을 머무르지(그치지) 않는도다.”
45-3. 다음을 해석하시오.
1 子擊磬於衛러시니 有荷篑而過孔氏之門者曰 有心哉라 擊磬乎여 旣而曰 鄙哉라 硜硜乎여 莫己知也어든 斯已而已矣니 深則厲요 淺則揭니라 (논어, 헌문 제14, 42)
공자께서 위나라에서 경쇠를 치셨는데(편경을 연주 하셨는데), 소쿠리를 메고 공자가 계신 문 앞을 지나가는 자가 듣고서 말하였다. “마음이 천하에 있구나! 경쇠를 두들김이여.” 얼마쯤 뒤에 말하였다. “비루하구나, 땅땅거리는 소리여!(비속하구나, 융통성 없음이여!) 자기를 알아주지 않으면 그만두어야 하니(할 것이니), 물이 깊으면 옷을 벗고(속옷을 입고) 건너고, 얕으면 옷을 걷고 건너는 것이다.”
2 子曰 不曰如之何如之何者는 吾末如之何也已矣니라 (논어, 위령공 제15, 1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할까 어찌할까 하고 말하지 않는 자는 나도 어찌 할 수가 없다.” (익숙히 생각하고 살펴서 처하지 않고 함부로 행한다면 성인이라도 어지 할 수가 없다는 뜻이라고 한다.)
3 天之蒼蒼은 其正色邪이 其遠而無所至極邪아 其視下也에 亦若是則已矣니라 (장자, 제1편 소요유, 제1장)
하늘이 푸르고 푸른 것은 그 본래의 제 빛깔인가. 아니면 끝없이 멀고 멀기 때문일까. 그(붕새鵬)가 (구만리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때에도 또한 이와 같을 것이다. (則已矣 : 3자 모두 의미 없는 조자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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