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한문연습

기초한문문법 49 : 上~ 下~ / 內~ 外~ / 明~ 幽~ / 遠~ 近~

풀빛 너머 2020. 11. 3. 15:11

49. ~ ~ / ~ ~ / ~ ~ / ~ ~ : 위로는~ 아래로는~ / ...

* ~ ~ : 위로는~ 아래로는~

* ~ ~ : 안으로는 ~ 밖으로는~

* ~ ~ : 밝게는~ 어둡게는~

* ~ ~ : 멀리는~ 가깝게는~

 

49-1. 다음을 해석하시오.

1 下學人事 上達天里 (下學上達 (下學而上達))

2 迂叟平日讀書上師聖人하고 下友群賢하여 ~ (司馬光, 獨樂園記)

3 名實未加於上下言 上未能正其君하고 下未能濟其民也(맹자주 p.355)

4 上臨之以天鑑하고 下察之以地祇

明有王法相繼하고 暗有鬼神相隨(명심보감, 정기편)

5 方氏曰 君上所化謂之風이요 民下所習謂之俗이라 (소학집주, p.373)

 

힌트

1 下學人事 上達天里

아래로 사람의 일을 배우고 위로 하늘의 이치에 통한다.

(下學上達 (下學而上達) : 아래를 배워 위에 도달한다는 뜻으로, ‘쉬운 지식을 배워 어려운 이치를 깨달음을 이르는 말

2 迂叟平日讀書上師聖人하고 下友群賢하여 ~

(사마광)는 평소 글을 읽을 때, 위로는 성인을 스승으로 삼고, 아래로는 여러 현인을 벗하며, ~

迂叟(우수) : 세상일에 어두운 늙은이라는 뜻으로, 노인이 자기를 낮추어 가리키는 말.

3 名實未加於上下言 上未能正其君하고 下未能濟其民也

명과 실이 상하에 더해지지 못했다는 것은 위로는 군주를 바로잡지 못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구제하지 못함을 말한 것이다.

4 上臨之以天鑑하고 下察之以地祇

위에는 하늘의 거울로써 굽어보고 아래에는 땅의 신령이 살피고 있느니라.

明有王法相繼하고 暗有鬼神相隨

밝은 곳에는 왕법이 서로 이어져 있고 어두운 곳에는 귀신이 서로 따르고 있느니라.

惟正可守心不可欺戒之戒之하라

5 方氏曰 君上所化謂之風이요 民下所習謂之俗이라

방씨가 말하였다. 임금이 위에서 교화시키는 것을 풍이라 하고, 백성이 아래에서 익히는 것을 속이라 한다.

 

49-2. 다음을 해석하시오.

1 進足以勝敵하고 退足以堅守

2 君子之德明不欺天하고 幽不欺神하고 內不欺心하고 外不欺人하나니 ~

3 ... 遠本胡公하고 近取毋邑이라

4 方十餘歲러니 內則正獻公與申國夫人敎訓如此之嚴하고 外則焦先生化導如此之篤이라 德器成就하야 大異衆人하니라 嘗言人生內無賢父兄하며 外無嚴師友而能成者少矣라하니라

 

힌트

1 進足以勝敵하고 退足以堅守(역주 통감절요4, p.200)

나아가면 충분히 적을 이길 수 있고 물러나면 충분히 굳게 지킬 수 있었습니다.

2 君子之德明不欺天하고 幽不欺神하고 內不欺心하고 外不欺人하나니 ~

군자의 덕은 밝은 곳에서는 하늘을 속이지 않고 어두운 곳에서는 신()을 속이지 않으며, 안으로는 마음을 속이지 않고 밖으로는 남을 속이지 않으니 ~

3 ... 遠本胡公하고 近取毋邑이라

멀리는 호공에게 근본하고 가까이는 무읍에서 취하였다.

4 方十餘歲러니 內則正獻公與申國夫人敎訓如此之嚴하고 外則焦先生化導如此之篤이라 德器成就하야 大異衆人하니라 嘗言人生內無賢父兄하며 外無嚴師友而能成者少矣라하니라 (역주 소학집주, p.368)

... 안으로는 정헌공과 신국부인의 교훈이 이와 같이 엄격하였고, 밖으로는 초선생의 교화와 지도가 이와 같이 독실하였다. ... 인생이 안으로 어진 부형이 없고, 밖으로 엄한 스승과 벗이 없으면서, 성공함이 있는 자는 드물다.

[集解] 人性本善이나 而氣質不同하니 苟無父兄敎訓於內하고 師友導化於外하면 則安能有成也哉리오 程子曰 天下英材不爲少矣로되 特以道學不明이라 不得有所成就也니라

 

49-3. 다음을 해석하시오.

1 外托君臣之義하고 內結骨肉之恩이라

2 子敬內不能辦하고 外爲大言耳

3 然猶綿綿不至於亡者上則~ 下則~

 

힌트

1 外托君臣之義하고 內結骨肉之恩이라

겉으로는 임금과 신하의 의리를 맺고 안으로는 부모와 자녀의 의리를 맺었다.

2 子敬內不能辦하고 外爲大言耳(역주 통감절요4, p.285)

이는 자경이 안으로(내심으로) 일을 다스리지 못하고는 겉으로 큰 소리를 친 것일 뿐이다.

3 然猶綿綿不至於亡者上則~ 下則~ (역주 통감절요, p.289)

그러나(그러한 데도) 오히려 면면히 이어져 멸망함에(멸망하는 데까지) 이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위로는 ~ 아래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