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 어찌 : 安 豈 何 焉 寧
* ‘어찌’를 나타내는 말은 ‘어찌 기(豈)’가 대표적이다.
* ‘어찌 안(安)’도 가끔 보인다.
* 何, 焉, 寧, 胡도 ‘어찌’의 뜻으로 쓰인다.
35-1-1. 다음르 해석하시오.
1 子將安之오 (君將安之, p.91)
2 我安適歸矣
3 惠子曰 子非魚인데 安知魚之樂고하니 ~
4 富貴者安敢驕人이리오 p.93
5 安往而不得貧賤리오
◌ 힌트
1 梟逢鳩하니 鳩曰 子將安之오 (올빼미 효, 비둘기 구)
올빼미가 비둘기를 만나니 비둘기가 말했다.
“그대는 장차 어디로 가려 하는가?
(君將安之 : 군주께서는 장차 어디로 가려 하십니까?)
2 我安適歸矣
나(우리)는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가?
3 惠子曰 子非魚인데 安知魚之樂고하니 ~
혜자가 말했다. "자네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아는가?"
4 富貴者安敢驕人이리오 p.93
부귀한 자가 어찌 감히 남에게 교만하겠는가?
5 安往而不得貧賤리오
어디를 간들 빈천하지 않겠는가.
◇ 참고1. 君將安之잇고
左右曰 今日에 飮酒樂하고 天又雨하니 君將安之잇고 文侯曰 吾與虞人期獵하니 雖樂이나 豈可無一會期哉아하고 乃往하야 身自罷之하다
좌우의 신하들이 말하기를 “오늘 술을 마셔 즐겁고 또 비가 오는데 임금께서는 장차 어디를 가려 하십니까?” 문후가 말하기를, “내 우인과 사냥하기로 약속하였으니, 비록 즐거우나 어찌 한번 모이기로 한 약속을 무시할 수 있겠는가.” 하고 마침내 가서 직접 약속을 파하였다.
6 蛇固無足이라 子安能爲之足이리오
7 死不避 巵酒 安足辭 (巵-술잔 치)
8 彼安知 ~ 今日膏粱之軟美 乃前世麤疎之積歟아
◌ 힌트
6 蛇固無足이라 子安能爲之足이리오
뱀은 본디 발이 없는데 그대는 어찌 그것의 발을 그릴 수 있으리오.
7 死不避 巵酒 安足辭 (巵-술잔 치)
죽음도 피하지 않는데 한잔 술을 어찌 사양할 수 있으리오.
8 彼安知 ~ 今日膏粱之軟美 乃前世麤疎之積歟아
(기름 고, 기장 량, 연할 연, 거칠 추, 성글 소)
저들이 어찌 알겠는가? ~ 오늘날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곧 지난날 거친 음식을 많이 먹었기 때문임을 (알겠는가?)
35-1-2. 다음을 해석하시오.
1 積功之塔이 豈毁乎아
2 何不畏衆口乎아
3 是焉得爲大丈夫乎리오 (맹자, 등문공하, 2)
4 奚爲後我오 (맹자, 등문공하, 6)
5 寧無不平之心乎아
6 胡不歸오
7 非附靑雲之士 惡能施于後世哉
◌ 힌트
1 積功之塔이 豈毁乎아
공든 탑이 어찌 무너지겠는가?
2 何不畏衆口乎아
어찌 여러 사람의 입을 두려워하지 않겠는가?
3 孟子曰 是焉得爲大丈夫乎리오 子未學禮乎아 ~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이 어찌 대장부라 할 수 있겠는가?
그대는 예를 배우지 않았는가?
4 湯이 始征을 自葛載하사 十一征而無敵於天下하니 東面而征에 西夷怨하며 南面而征에 北狄怨하여 曰 奚爲後我오하여 民之望之가 若大旱之望雨也하여 歸市者弗止하며 芸者不變이어늘 誅其君 弔其民하신대 ~
탕왕께서 첫 번째 정벌을 갈나라로부터 시작하여 11개국을 정벌하셨는데, 천하에 대적할 자가 없었네. 동쪽을 향하여 정벌하면 서쪽 오랑캐가 원망하며, 남쪽을 향하여 정벌하면 북쪽 오랑캐가 원망하여 말하기를, 어찌하여 우리나라를 나중에 정벌하시는가? 하고. 백성들이 탕왕의 정벌을 바라기를, 큰 가뭄에 단비를 바라듯이 하여, (전쟁중인데도) 시장에 가는 자들은 발길을 멈추지 않고, 김매는 자들은 동요하지 않았네. 탕왕께서 포악한 군주를 주벌하고 백성들을 위로하시니, ~
5 寧無不平之心乎아
어찌 불평하는 마음이 없겠는가?]
6 歸去來兮여 田園將蕪하니 胡不歸오
돌아가자~ 전원이 장차 황폐하려 하니,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7 非附靑雲之士 惡能施于後世哉
청운의 뜻을 이룬 선비에게 붙지 않고야 어찌 후세에 명성을 남길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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