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한문 원문과 해석을 복사해 와서 제가 좀 편집을 했습니다. 주소는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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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필기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서원에서 권경상 선생님의 중용장구 강의를 들으며 대충 그 부분만 필기한 것입니다. 필기 중에 제가 잘못 필기했을 수도 있으며 그것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중용장구 제13장입니다. .
13. 子曰 道不遠人하니 人之爲道而遠人이면 不可以爲道니라.
풀이 : 공부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도가 사람에게서 멀리 있지 않으니, 사람이 도를 행하면서 사람을 멀리 한다면 도라고 할 수 없다.
(강의 필기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은 도를 고원하다고 여기는데) 도는 평상적인(일상적인) 것이라서 사람의 몸을 떠나 먼 곳에 있지 않은 것이니, (도라는 것은 현실적인 도(효제, 사친경장이 도인데) 사람들이 평상적인 도를 실천하면서 사람을 떠나서 먼 곳에서 도의 이치를 찾으려고 한다면 그것을 도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것은 비도(非道)이다.)
詩云 伐柯伐柯여 其則不遠이라하니 執柯以伐柯하되 睨而視之하고 猶以爲遠하나니 故로 君子는 以人治人하다가 改而止니라.
풀이 : [시경]에 이르기를, '도끼 자루를 베네 도끼 자루를 베네, 그 법이 멀지 않네'라 하니, 도끼 자루를 잡고서 도끼 자루를 베면서 흘겨보면서 오히려 그것을 멀게 여기니,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으로서 사람을 다스리다가 허물이 고쳐지면 그치는 것이다.
(강의 필기 : (보통 사람들이 도를 멀리서 찾으니까 도끼 자루로 예를 들어줌) 시경에서 말하였다. ‘도끼자루를 잡고서 도끼자루를 베는데, 그 도끼자루의 본보기는 내 손에서 먼 곳에 있지 않다.’ 라고 하였으니 (내 도끼자루를 보고 대어보면 되니까) 도끼자루를 잡고서 도끼자루를 베는데 곁눈으로 자세히 살펴보면서 오히려 그 본보기(법)는 멀리 있다고 여기고 있으니,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의 도리를 가지고 사람을 다스리다가 사람이 잘못을 고치면 그만둔다.) (그런데 우리는 천노를 하니까 문제이지요. 안회는 불천노이지요.)
忠恕違道不遠하니 施諸己而不願이면 亦勿施於人이니라.
[풀이] 충(忠)과 서(恕)는 도에서 벗어남이 멀지 않으니 자기에게 베풀어서 원하지 않는 것을 또한 남에게도 베풀지 않는 것이다.
(강의 필기 : (금슬이 좋은 부부는 충과 서를 하는 부부이다.) (자신(의 마음)을 다 바치는 것을 충이라고 하고 나의 입장을 미루어서 남의 처지에 미쳐가는 것을 서라 함) 내외간에 서로 충서를 하게 되면 그것이 부부 사이의 중용의 도가 되고, 충과 서를 행하게 되면 중도의 도는 거리가 멀지가 않다. 자신에게 베풀어보아서(시행해보아서) 원하지 않는 것을 또한 남에게 베풀지 않는다. (말 물은 부정사이기도 하고, 금지사이기도 함) (이기급인왈인, 추기급인왈서) (상거(相去)에서 상은 빈어, 따라서 거만 해석함, 이 去는 도량형의 거리가 아님, 도와의 거리, 사람과 짐승의 거리 들에 쓰임. / 도량형의 거리 할 때의 상거(相距)는 이 距자임.) (1m 20 정도 : 1보, 왼 발과 오른 발 걸어간 것을 다 합쳐서 1보라고 함. 한 발만 걸어간 것은 1보가 아님))
(농사짓는 사람이 계산을 하면 안 됩니다.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하여 농작물을 갈아엎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농사꾼의 마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농사꾼은 농작물을 자식과 같이 여겨야 합니다.)
君子之道四이니 丘未能一焉이라 所求乎子로 以事父를 未能也하며 所求乎臣으로 以事君을 未能也하며 所求乎第로 以事兄을 未能也하며 所求乎朋友로 先施之를 未能也하니라 庸德之行과 庸言之謹에 有所不足이어든 不敢不勉하며 有餘어든 不敢盡하며 言顧行하며 行顧言이니 君子胡不慥慥爾리오.
[풀이] 군자의 도는 네 가지인데 나는 그 중에 한 가지도 잘하지 못한다. 자식에게 바라는 것으로 부모를 섬기는 것도 잘하지 못하며, 신하에게 바라는 것으로 임금을 섬기는 것도 잘하지 못하며, 아우에게 바라는 것으로 형을 섬기는 것도 잘하지 못하며, 친구에게 바라는 것을 내가 먼저 베푸는 것도 잘하지 못한다. 일상적인 도덕을 행하는 것과, 평상시의 말을 삼가는 데에 모자람이 있으면 감히 힘쓰지 않을 수 없고, 남음이 있으면 감히 다하지 않으며 말은 행실을 돌아보고 행실은 말을 돌아보아서 하니 군자가 어찌 독실하지 않겠는가? 라고 하셨다.
(강의 필기 : 군자의 도에 네 가지가 있는데 (덕을 완성하는 군자의 길에는 네 가지가 있는데) 나는 그중에서 아직 한 가지도 잘 하는 것이 없다. (잘 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는데 아직까지 잘 안 돼. 사소구-네 가지 추구하는 것, 삼사일시-세 가지 섬기는 것과 한 가지 베푸는 것, 사소미능-네 가지 아직 잘 안 되는 것) 자식에게 바라는 바(추구하는 바)를 가지고 부모를 섬기는 것을 아직 잘 하지 못하며, 신하에게 요망하게 바라는 것을 가지고 (지금은 군주 국가가 아니므로 직임에서 나의 아랫사람에게 바라는 것을 가지고) 내가 윗사람을 섬기는 것을 아직 잘 하지 못하며, 아우에게 요망하는 바를 가지고 형을 섬기는 것을 아직 잘 하지 못하며, (선후배 관계도 이런 것이 있을 수 있겠음) 붕우에게 요망하는 것을 가지고 (그러려면 내가 먼저 베풀어야 함) 먼저 붕우에게 베풀어야 하는 것을 아직 잘 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 장을 사미능장이라고도 함) 일상적인 덕을 실천하며 (용덕 : 평상지덕-용은 일상적이면서 평범한 것) 평범한 말을 삼가며, (잘 지키며) 실천이 부족한 것이 있거든 감히 노력하지 않음이 없으며 삼가는데 충분한 것이 있거든(말을 하는 데 조심해서 지키는데) 감히 다 말하지 않아서, (평범한 말이라도) 말할 때에는 이 말을 실천할 것을 깊이 생각해야 하고 실천할 때에는 말을 깊이 생각한다면 군자가 어찌 독실하지 않겠는가? (독실한 언행이 아니겠는가.) (고려하다에서 : 려-하나하나 따져 생각하다. 고-되짚어서 생각하다) (유학을 공부하는 선비는 사숙을 하는 입장이므로 공자의 이름을 “구”라고 부를 수 없음. 돌아가신 분한테는 휘라고 하고, 돌아가신 분한테는 ‘씨’를 안 붙임. 박정희씨라고 안 함.?) (옛날에 편지 보낼 때 아내에게 공대함, 절대 하대안함. 부인(夫人)이라고 했음. 부인은 당상관 이상 (정3품 이상의 부인에게 해당하는 호칭임) 제대로 된 양반은 절대로 아내에게 말을 놓지 않음. 토반들이나 남존여비가 있지. 제대로 된 양반은 부인을 존중함. 부인(婦人)은 결혼한 아낙네를 부르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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