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의(意)에 대해 생각해보며

풀빛 너머 2018. 6. 23. 19:24

()에 대해 생각해보며

(제가 아직 이해가 부족하여 이 글에는 다소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첫 번째 이해 방법

*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식하고 행위합니다 (우리의 삶은 인식과 행위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마음을 세 가지로 부를 수 있습니다 (, , (心意識))

* 마음이 몸(감각기능)과 함께 활동할 때는 의()라고 부릅니다. (심 의 식으로 분류하여 부르는 경우임)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거나 코로 냄새 맡거나 혀로 맛보거나 몸으로 감촉하거나 마노()로 분별할 때

   '안근 이근 비근 설근 신근'을 뺀 마음만을 모두 의()라고 부릅니다.

   (용례 : 운나바 바라문 경(S48:42) : 다섯 가지 감각기능은 마노()를 의지한다)

* 육처(=육입, 육내입처)를 말할 때, 안이비설신의로 말할 때, 여섯 번째 의(=意處, 意入, 意內入處)를 의()라고

   부릅니다.

* ‘감각할 때 마노()와 찟따()가 공동으로 주관이다고 했을 때는 안이비설신의 가 아니고 '심의식'의 분류입니다.

 

2. 두 번째 이해 방법

* 다섯 가지 무더기가 있습니다(五蘊오온) 그 중에는 識蘊식온도 있습니다.

* 식의 무더기(識蘊식온)는 누적된 것으로 과거의 기억입니다(을 포함합니다?)

* 그런데 살아가면서 :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거나 코로 냄새 맡거나 혀로 맛보거나 몸으로 감촉하거나 마노()로 분별

  하려고 하면 몸(감각기능)과 함께 합니다. 이때의 몸(감각기능)은 각각 안근, 이근, 비근, 설근, 신근, 의근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의근은 따로 있다기보다는, 마음이 법을 대상으로 삼을 때 그 마음을 그냥 역할에 따라 의근이라고

              부른다고 이해함, 이하도 마찬가지임)

* 이렇게 마음이 눈, , , , , 마노로 활동할 때, 즉 안근 ~ 의근과 함께 할 때 그 마음을 의()라고 합니다.

* 그러니까 의()는 두 군데에 쓰입니다.

마음이 안근 ~ 의근과 함께 활동할 때 '안근 ~ 신근'을 뺀 마음을 부르는 말인 ()’(1% 미만?)

   (심의식으로 분류한 경우)

안 이 비 설 신 의할 때의 ()’(99% 이상?)

* ‘감각할 때 마노()와 찟따()가 공동으로 주관이다고 했을 때는 안이비설신의가 아니고 심의식의 분류입니다.

 

2-1. 두 번째를 다시 이해해보면

* 누적된 삶의 기억인 식온이 감각기능과 함께 활동할 때는 여섯 가지가 됩니다.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

  (누적된 삶의 기억인 식온이 눈으로 볼 때는 안식으로 작용하고, 귀로 들을 때는 이식으로 작용하고, ...

    마음으로 법을 분별할 때는 의식으로 작용합니다)

* 한편, 마음과 함께 활동할 때의 몸의 감각기능도 있습니다. 안근 이근 비근 설근 신근 의근

* +를 육처(=육입, 육내입처)라고 합니다. 경에서는 , , 입처라는 말을 빼고 그냥 안이비설신의로 나타납니다.

* +에 의해 새로 생겨난 마음을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이라고 합니다.

  과 이름이 똑같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다릅니다.

* +로 활동할 때, 를 뺀(의근 제외) 만을 의()라고 합니다.

  , 식온이 삶의 현장에서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으로 펼쳐져서 각각의 몸(감각기능)과 함께 할 때,

  몸의 감각기능은 빼고 그 마음만을 의()라고 합니다.

* 요약하면 : 누적된 식온이 삶의 현장에서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감촉하고 법을 분별할 때는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으로 펼쳐져서 몸의 기능인 안근 이근 비근 설근 신근 의근과 함께 하여 감각하므로

   안 이 비 설 신 의로 불립니다(안이비설신의 = 육입, 육처, 육내입처).

오온 중에서 식온이 삶에서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감촉하고 법을 분별할 때

육근 : ‘안근 이근 비근 설근 신근 의근

+육입 : ‘안 이 비 설 신 의’(육입= 육처, 육내입처)

육식 :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새로 생겨난 식(), 새끼 쳐진 식()).

* +로 활동할 때 '①전체'와 '②중에서 의근'()’라고 합니다. (심의식으로 말하는 경우임)

* +로 활동할 때 만을 육근(六根)’이라고 합니다.

* +를 합하여 보거나 듣거나 냄새 맡거나 맛보거나 감촉하거나 법을 분별하면 안이비설신의’(=육입, 육처, 육입처,

   육내입처)라고 합니다.

* 육식 : +가 결합한 안이비설신의색성향미촉법을 감각하여 생겨난 새로운 식()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이라고 합니다. (눈의 경우라면 : 안과 색을 조건으로 안식이 일어난다고 할 때의 안식입니다.)


결론 :‘감각할 때 마노()와 찟따()가 공동으로 주관이다고 했을 때는 안이비설신의가 아니고 심의식의 분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