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장구 간단히

중용장구 제20장 - 3, 간단히

풀빛 너머 2017. 4. 5. 19:51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한문 원문과 해석을 복사해 와서 제가 좀 편집을 했습니다. 주소는 여기입니다.

http://ushg.co.kr/board/bbs/board.php?bo_table=class


강의 필기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서원에서 권경상 선생님의 중용장구 강의를 들으며 대충 그 부분만 필기한 것입니다. 필기 중에 제가 잘못 필기했을 수도 있으며 그것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중용장구 제20장 - 3 입니다. .



凡爲天下國家有九經하니 曰 修身也 尊賢也 親親也 敬大臣也 體群臣也 子庶民也 來百工也 柔遠人也 懷諸候也니라

【 풀이 】무릇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는 데는 아홉 가지 떳떳한 법이 있으니, 자신을 수양하는 것, 어진 이를 존경하는 것, 어버이를 사랑하는 것, 대신을 공경하는 것, 여러 신하들을 내 몸처럼 여기는 것, 백성들을 자식처럼 여기는 것, 모든 공인들을 오게 하는 것, 먼 지방 사람들을 회유하는 것, 제후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것을 말한다.

【 주 】經 : 떳떳한 법 / 體 : 자신이 그들의 처지에 처했다고 가정하여 그들의 마음을 살피는 것 / 柔遠人 : 손님과 여행자를 잊지 않는다는 뜻


(강의 필기 : 오늘 할 것은 중용구경(九經)입니다. 중용구경도를 만들어 보세요. 아홉 가지 이것은 본체인데, 왕의 입장에서 서술했기 때문에 본인이 왕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세요.

범은 발어사, 천하국가를 다스리는데 아홉 가지 경이 있으니, (경-일상적이면서도 변하지 않는 것) 수신이라는 것과 (임금이 오달도를 가지고 자신을 닦는 것) 현신을 존경하는 것과 (임금은 내가 가르쳐야 할 사람을 신하로 삼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나라를 잘 다스리려면 왕을 가르쳐줄 수 있는 신하를 등용해야 한다. 선조가 퇴계 선생에게 물을 때에는 항상 승지를 보내서 묻게 함) 직밈을 잘 수행하는 것과 (덕망을 갖춘 신하, 이런 신하를 등용하면 왕이 그릇된 이치에 미혹되지 않는다.) 임금이 종친을 친애하는 것과 (임금이 되면 형제가 항상 자신의 지위를 위협하는 존재였으므로 경계함. 양녕 대군은 쥐 죽은 듯이 살았음. 어디에 난리가 나면 항상 괴수는 양녕 대군을 사칭했음. 그래서 신하들이 죽여야 된다고 말함. 언제든지 반대파에서 옹립해서 세종을 치려고 함. 그러자 세종은 우리 형님이 그럴 일이 없어. 하면서 평생 보호함. 그래서 수신, 존현, 친친은 가(家)에 해당함. 가는 어버이, 친척, 종친에게까지 나아감. 조선에서는 종친부가 있어서 따로 관리함.) (더 나아가면 경대신 ... ) 대신을 공경하는 것과 (대신은 무엇 하는 사람인가? 논도경방하는 사람이다(도를 논해서 나라를 경영하는 것, 경영에서 경은 집을 지을 때 집터을 예상하고 측량하는 것이고, 영은 설계를 하고 집을 짓는 것, 그래서 나라의 앞날을 구상하고 일을 집행하는 것이 경방(經邦)이다.) (대신은 임금과 신하들을 인도해나가는 사람임, 물론 임금도 대신과 신하를 인도해감) 여러 신하들을 신하들의 입장에서 살피고 생각하는 것과 (대신을 제외한 나머지 신하들은 군신. 체는 내 몸처럼 살피는 것. 대신은 나를 알아주기를 구하지 않지만 일반 군신들은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람, 뭇 신하들은 임금이 내 입장에서 내 몸을 살펴보듯이 역지사지해주기를 바람. 체찰해주기를 바람) 서민을 자식과 같이 사랑하는 것과 (사민공상들은 항상 나를 보호해주기를 바람. 나를 잘 살게 해주기를 바람. 항상 바라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사농공상) 여러 장인들을 오게 하는 것과 (내백공은 국가 간에 경계가 없는 것. 여러 장인들은 나를 잘 대우해주면 그 나라로 감. 노동자들은 백공임. 그런데 고급 공인이 오면 그 나라가 발전한다.) 장사하러 돌아다니는 사람들과 여행객들을 부드럽게 포용해주는 것과 (유원인에서 원인은 장사를 하느라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요즘 말로 무역상들), 여행을 위하여 돌아다니는 사람들이다. 이 원인들을 부드럽고 너그럽게 포용해주면 그 나라에서 장사하고 여행하고 싶어함) 제후들을 회유하는 것이다. (제후-각 지방의 도백들. 전 세계의 제후를 회유하는 나라가 현재는 미국))

(상(常) - 그 방도가 일상적이면서 바뀔 수 없는 것이다.)



修身則道立하고 尊賢則不惑하고 親親則諸父昆弟不怨하고 敬大臣則不眩하고 體群臣則士之報禮重하고 子庶民則百姓하고 來百工則財用하고 柔遠人則四方 歸之하고 懷諸候則天下 畏之니라

【 풀이 】 자신을 수양하면 도가 확립되고, 어진 사람을 존경하면 의혹되지 않고, 어버이를 사랑하면 백 · 숙부와 형제들이 원망하지 않고, 대신을 공경하면 현혹되지 않고, 여러 신하들을 내 몸처럼 여기면 선비들의 답례가 중하게 되고, 백성들이 권면하게 되고, 모든 공인들을 오게 하면 재물의 쓰임이 풍족하게 되고, 먼 지방의 사람들을 회유하면 사방이 돌아오고, 제후를 따뜻하게 품어주면 천하가 두려워하게 된다.


(강의 필기 : 임금이 달도를 가지고 자기 몸을 닦게 되면 인륜의 도가 확립이 되고, 어진 사우를 존중하게 되면 이치에 대하여 의혹당하지 않는다. (현신인 신하가 임금을 제도하고 인도해준다.) 종친을 친하게 되면 제부와 곤제가 (제부는 숙부 항렬, 곤제는 여러 형제) 나를 원망하지 않게 되고, 대신을 공경하면 (어떤 일이 있을 때 그 일을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 어둡지 않게 된다. (임금이 일을 다하려고 하면 너무 힘들고 안 됨. 대신들이 잘 준비하고 처리하니까 임금은 편안함) 여러 군신들을 내 몸처럼 살피면 사관(하급관리들)들이 보답하는 예가 아주 많게 되고, 신하를 예로써 부리면 밤새워가면서도 일을 하려고 함) 백성들을 자식처럼 여기면 백성들이 서로 선을 권하고, 여러 장인들이 오도록 만들면 재용이 넉넉해지고, 멀리 돌아다니는 장사치나 여행객들을 부드럽게 받아들이면 사방에 돌아다니는 상인이나 여행객들이 귀의하게 되고, 제후들을 회유하게 되면 천하사람들이 경외하게 된다.)



齋明盛服하여 非禮不動 所以受信也 去讒遠色하며 賤貨而貴德 所以勸賢也 尊其位하며 重其綠하며 同其好惡 所以勸親親也 官盛任使 所以勸大臣也 忠信重綠 所以勸士也 時使薄斂所以勸百姓也 日省月試하여 旣稟稱事 所以勸百工也 送往迎來하며 嘉善而矜不能 所以柔遠人야요 繼絶世하며 擧廢國하며 治亂持危하며 朝聘以時하며 厚往而薄來 所以懷諸侯也니라

【 풀이 】 재계하고 깨끗이 하며 성복을 갖추어 입고서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것은 자신을 수양 하는 것이요, 아첨하는 사람을 제거하고 여색을 멀리하며 재물을 천하게 생각하고 덕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어진 이를 권면하는 것이요, 지위를 높여주고 녹을 많이 주며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함께 하는 것은 어버이를 사랑함을 권면하는 것이요, 관속을 많이 두어 부릴 사람을 마음대로 맡기게 하는 것은 대신을 권면하는 것이요, 철에 따라 부역을 시키고 세금을 적게 거두는 것은 백성들을 권면하는 것이요, 날로 살피고 달로 시험하여 창고에서 녹을 주는 것을 일에 맞추어 하는 것은 백공을 권면하는 것이요, 가는 사람을 전송하고 오는 사람을 맞이하며 잘 하는 사람을 가상히 여기고 능하지 못한 사람을 가엾게 여기는 것은 먼 지방 사람을 회유하는 것이요, 끊어진 대를 이어주고 망하는 나라를 일으켜 주며 혼란한 나라를 다스려주고 위태로운 나라를 붙들어 주며 조회와 빙문을 때에 맞게 하며 보내는 것을 많이 하고 받는 것을 적게 하는 것은 제후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것이다.


(강의 필기 : (수신 중에서 제사를 가지고 말함) 임금이 가지런하지 못한 생각을 가지런히 하는 것과 내 몸을 깨끗이 씻어서 제복이나 조복을 단정하게 입고서 (제복이나 조복은 입는 가지 수가 많음. 그런 옷을 차례차례 단정하게 입는 것이 성복. 성장한다고 할 때 성장은 단정하게 차려입는 것)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것은 수신을 하는 방법이 되고, (송강 정철이 들어오면 선조가 일어서서 옷매무새를 다시 단정히 함. 정철이 어전호랑이였음. 선조의 동정이 안 맞으면 거기에서부터 마음이 삐뚤어졌다고 바로 나옴. 그래서 재명성복이라는 말이 나옴. 임금은 항상 거기에 맞은 옷을 다 입어야 함. 아이들도 옷을 정장해주면 방방 안 뜀, 옷이 그 사람의 행실을 단정하게 해 주는 예) 참소하는 자를 제거하고 (왕의 후궁이 되어 아들을 낳으면 빈, 딸을 놓으면 귀인) 여색을 멀리해야 하고 (도시에서 나는 물산을 화, 농촌에서 나오는 것은 곡. 화도곡농, 임금이 제대로 하려면 곡(穀)을 중하게 여기고 도시에서 생산하는) 자(資)를 천하게 여겨야 함, 그런데 임금은 식(食)의 걱정이 없으므로 곡을 천히 여기면 안 됨, 임금이 재화를 천히 여기면 안 됨. 덕이 있는 사람을 존중해야 하고, 화(貨)는 신외지물이고 덕은 내 몸 안에 있는 것) 도시에서 나는 물산을 천히 여기고 곡식을 중히 여기고, 덕을 중시여기는 것이 어진 사우(師友)를 권면하는 방법이 되고, 종친들의 지위를 높여주며 (아무 영향력이 없고 봉급을 많이 받는 곳이 종친부, 백성들에게 해는 안 됨) 종친들의 봉록을 많이 주며, 종친들과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같이하는 것은 종친을 친히 하는 방법이 되고, 비서를 많이 거느리게 하고 (대신들은 할 일이 많을 테니까) 사령에 충분하도록 맡겨두는 것은 대신을 권면하는 방도가 되고, 임금이 자신의 마음을 다하여 믿고서 봉급을 많이 주는 것은 사관(군신, 하급관리가 사관)을 권면하는 것이고, 때에 맞게 부리는 것(농한기에 부역을 시키는 것 등) 세금을 경감해서 거두어들이는 것은 백성들을 권면하는 방법이 되고, 날마다 살펴보고 달마다 시험을 치러서 (장인들은 하루하루 능력이 달라지므로 달마다 고시를 해서) (희름-봉록, 옛날에는 곡식으로 주었으므로) 희름을 일에 따라 걸맞게 주는 것은 백공들을 권면하는 방법이 되고, (외국으로) 가는 사람은 부절을 주어 전송하고 (내가 데리고 있던 사람이 다른 나라에 갈 때 그를 방해하거나 죽이면 남아 있는 신하들이 불안하고 두려워하므로 임금이 부절을 주어 성문이나 관문을 통과할 때 ‘이 사람은 내가 보내는 사람이다.’는 부절을 주어 전송하는 것이다. 오는 사람은 물자를 주어 환영한다. 이것은 모두 현재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떠나가는 사람을 부절을 주어 전송하고 오는 사람은 풍족하게 물자를 주어 맞이하고 일을 잘 하는 사람은 가상하게 여기고 (일을 잘 하는 줄로 알고 불러왔는데) 일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불쌍히 여기는 것은 멀리 돌아다니는 사람을 포용하는 것이고, 끊어진 세대를 이어주고 (조선으로 보면 신라의 왕가가 내려오다가 끊어졌는데 그런데 경순왕 대를 살려서 명맥을 이어주게 함) 패망한 나라를 일으켜주고(패망한 나라의 제사를 지내게 해주는 것) 어지러운 것은 다스리고(어지러운 나라는 잘 다스리도록 해주고) 위태로운 나라가 있으면 지탱해주며 (조회와 빙문 : 조는 제후가 직접 오는 것, 빙은 대부나 경이 대신 오는 것) (조선은 5년 마다 한 번씩 임금이 중국에 가야 했는데, 조선은 한 번도 안 갔음) 조문과 빙문을 때에 맞게 하며 가는 사람에게는 선물을 많이 주고 오는 사람에게는 조공을 조금 받는 것은 제후드을 회유하는 방법이 돈다.) (위자-생활필수품)



凡爲天下國家 有九經하니 所以行之者 一也니라

【 풀이 】무릇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는 데에는 아홉 가지 떳떳한 법이 있으나, 그것을 행하는 것은 하나이다.

(강의 필기 ; 천하 국가를 다스리는데 아홉 가지 방도가 있으니 그 구경을 실행하는 방법은 한 가지 성(性)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