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념처경 -신념처9[자세-가르침의 근본-부정관](부산 수행 170725)
[동영상] ☞ https://youtu.be/-ZlRdzQsZbc
(50분 4초 ~ 56분 59초)
3. 삼빠자나 까리와 관련하여 삼매에 대하여
그러면 지금 ‘삼빠자나 까리’라는 것이 대념처경에서 신념처 중에 세 번째 주제로 나타났잖아요. 어쨌든 ‘행위할 때는 그대가 지금 하고 있는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면서 그름을 버리고 올바름으로 행위하라, 이것이 수행이다, 사념처 수행이다.’고 말해주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칠판에서) 이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아야 하겠지요. 간략하게 이 부분을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수행지도를 그리잖아요. 팔정도 수행의 중심에 무엇이 있나요? 삼매라는 것이 있지요. 법우님, 삼매를 말할 때 삼매가 목적인가요? 불교 수행이 삼매를 성취하기 위해서 하는 수행인가요? (예, 삼매가 목적은 아니지요.) 삼매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삼매라는 것은 다른 곳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불교 안에서는 삼매가 목적이 아니에요. 삼매는 이제 깨달음이라고 불리는 삶의 완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삼매를 성취했다는 것은 삼매가 성취되었기 때문에 나의 수행이 완성되었다는 목적이 아니고, 삼매가 성취되어야 그때 비로소 그 삼매라는 토대를 딛고 그 토대위에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이 이야기가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삼매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마음이 한 끝에 집중되는 거예요. 우리가 호흡을 보자는 것도 내 마음을 호흡이라는 하나의 대상을 놓치지 않고 붙잡는 거잖아요. 집중하는 거잖아요. 마음이 하나의 대상에 집중만 되면 삼매라고 부르지요.
독서삼매라는 이야기도 하잖아요. 독서삼매가 무엇인가요? 책에 내 마음이 집중되는 거잖아요. 그러나 독서삼매를 통해서 깨달음으로 갈까요? 그렇지는 않겠지요. (하여간 우리는) 삼매라는 토대위에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서 깨달음으로 가야 하거든요. 그런데 깨달음으로 가자라고 말하는데, 독서삼매 이런 삼태를 토대로 해서는 못 갈 거라고요.
그래서 삼매 중에도 깨달음으로 이끌리는 토대가 되는 특별한 삼매가 있어요. 그 특별한 삼매를 불교에서는 무엇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깨달음으로 가는 특별함이라는 의미를 바르다고 표현해서 바른 삼매(라고 합니다). 바른 삼매가 무엇인가요? 팔정도에서 말하는 정정(正定)입니다. 팔정도는 정견정사유정어정업정명정정진정념정정입니다. 정정이라고 하는 바른 삼매의 토대위에서 이제 ‘삼매를 닦는다’라는 말을 해요. 그래서 ‘삼매수행’이라고 말을 하거든요. (삼매수행은) 삼매라는 토대위에서 삼매를 닦아서 깨달음으로 가는 과정(입니다). 이것이 불교 안에서는 삼매라는 토대를 만드는 일차적인 수행위에서, 깨달음으로 가는 삼매 위에서 이루어지는 이차적인 수행,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거예요.
3-1. 바른 삼매 : 필수품을 갖춘 삼매
자, 이럴 때에 삼매라는 것, (둘러보면) 저기 세상에는 수행법이 참 많잖아요. 그러니까 삼매를 가는 방법도 다양하게 있을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지켜보아야 하는 것이 하나 있지요. 삼매라는 토대가운데 깨달음으로 이끌리는 토대가 되는 특별한 삼매를 바른 삼매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삼매 자체가 특별하다는 것은 무엇이겠어요? 삼매가 성취되는, 삼매까지 일차적으로 도달하는 과정도 특별해야 되겠지요. 남들이 하는 방법대로 해가지고는 깨달음으로 이끌리는 바른 삼매를 성취할 수는 없다고요.
그래서 삼매∙바른 삼매로 가는 특별한 과정을 말하는데, 부처님은 바른 삼매를 달리 무엇이라고 하는가 하면 ‘필수품을 갖춘 삼매’라고 말을 해요. 그러니까 바른 삼매라는 특별함을 위해서는, 이 특별한 삼매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들이 있다라고 말을 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그 필수품으로 제시해주는 것이 정견에서부터 정념까지의 7가지라고요. 그러니까 원래 팔정도라고 말하지만 불교에서 수행은 바른 삼매 하나면 되어요. 바른 삼매라는 토대를 중간에 놓고 ①바른 삼매가 일차적으로 만들어지기 위한 필수품의 과정, ②그리고 그 바른 삼매위에서 깨달음으로 가는 삼매수행의 과정, 그래서 불교 안에서 수행은 바른 삼매인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이 바른 삼매가 필수품을 갖춘 삼매다, 일곱 가지 필수품이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7가지 중에서 한 가지라도 없으면, 즉 견해가 잘못되었든 사유를 잘못하든 말을 잘못하든 행위를 잘못하든 생활을 잘못하든 노력을 잘못하든 사띠를 잘못하든, 어쨌든 7가지 필수품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갖추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바른 삼매 못 간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바른 삼매 하나면 되지만, 거기에 필수품 7가지가 함께 하는 것이어서, 이 수행은 ‘필수품 7 + 바른 삼매’, 여덟 가지 요소가 있다, 그래서 ‘여덟 가지 요소를 갖춘 성스러운 삼매’가 정의가 되어요. 그래서 팔정도가 되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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