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이름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이런 이름도 있습니다. ‘능력 있는 사람’, ‘지혜로운 사람’, ‘잘 베푸는 사람’, ‘부유한 사람’, ‘어진 사람’, ‘친절한 사람’, ... 그리고 이런 이름도 있습니다, ‘착한 사람’. 그럼 착한 사람이란 어떤 행위를 하기에 그를 착하다고 하는 것일까요?
그동안 저는 착한 사람을 스스로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누구를 착한 사람이라고 정의하는 지를 그때까지 분명하게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배우고 생각하여 저는 이제 착한 사람을 이렇게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열 가지 착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고 부르자.” 하고.
그럼 무엇이 제가 배운 열 가지 착한 행위입니까? (살라의 바라문들 경(M41) 참조)
첫째, 그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윕니다.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여 연민하여 머뭅니다. ...)
둘째,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윕니다. (남의 재산이나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하지 않습니다.)
셋째,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윕니다. (남의 아내와 딸을 범하지 않습니다. ...)
넷째,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멀리 여윕니다. (법정에 가서 거짓 진술을 하지 않습니다. 나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다른 목적을 위해서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다섯째, 중상모략을 버리고, 중상모략을 멀리 여윕니다. (남을 이간질 시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들은 것을 저기에 가서 다르게 말하여 남을 이간질시키지 않습니다. 이와 달리 분열된 것을 화합시키려고 합니다.)
여섯째, 욕설을 버리고, 욕설을 멀리 여윕니다. (유순하고 점잖은 말을 합니다. ..)
일곱째, 잡담을 버리고, 잡담을 멀리 여윕니다. (이치에 맞고 유익한 말을 적절한 시기에 합니다. ...)
여덟째, 간탐하지 않습니다.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 하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내지 않습니다.)
아홉째, 마음은 악의가 없습니다. ‘이 사람들이 악한 생각에서 벗어나기를,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해악에서 벗어나기를, 그들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기를’ 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
열째, 바른 견해를 가집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존중하고 특별하게 여깁니다. 남에게 베풀면 좋은 결과가 있다고 여깁니다. 착한 행위에는 행복한 결과가 있고 악한 행위에는 괴로운 결과가 있다고 여깁니다. ...)
이렇게 저는, 착한 행위가 무엇인지를 듣고 읽고 배워서, 이제는 이런 착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고 부르자고 스스로 개념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즉, 능력 있는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부유한 사람은 부유한 사람이라고, 베푸는 사람은 인색을 버리면서 나누고 복을 짓는 사람이라고, 친절한 사람은 친철한 사람이라고, ... 개념을 정리했고, ‘열 가지 착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고 부르자.’라고 제 스스로 개념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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