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장구 간단히

대학장구 경 1장 : 강의를 듣고 조금 필기

풀빛 너머 2020. 1. 28. 19:10

이 글은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서원>에서 강의 들은 것(대학장구 강의(권경상 선생님) + 사서독해첩경(이지곤 선생님)을 토대로 이리저리 섞어서,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서 잊어버리기 전에 영상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혹시 이 글에 오류가 있다면 그것은 모두 제가 잘못 듣고 잘못 이해하고 잘못 필기했기 때문임을 밝힙니다.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jUVDLYk_zvk&t=34s



- 大學集註 중에서 - 

 

(子程子曰 大學孔氏之遺書而初學入德之門也

자정자가 말씀하였다. “대학은 공자의 학문의 남겨진 글이니 처음 배우는 자(大人의 초학자)가 덕에 들어가는 문이다. (孔氏-공자의 학문을 말함. -학문을 논할 때 라고 함. 佛氏雜辨-불교의 학설에 대해서 이것저것 반박한다))

    

 

經 一章

大學之道在明明德하며 在親民하며 在止於至善이니라

대인이 학문을 하는 목적은 (자신의) 밝은 덕을 밝힘에 있으며, 천하의 사람들을 새롭게 함에 있으며, 지극한 선에 머무름에 있다.

 

(程子曰 親當作新이라

정자가 말씀하였다. “친은 마땅히 신이 되어야 한다(정자가 확신에 차서 한 말임))

 

(新者革其舊之謂也

이라는 것은 옛날의 묵은 것을 고친다는 뜻이다.

(옛날에 대해서 : 대체로 좋은 의미는 , 고칠 것은 를 쓰는 경향.))

 

(至善則事理當然之極也

지극한 선은 사물의 이치의 당연한 (표준)이다.)

     

知止而后有定이니 定而后能靜하고 靜而后能安하고 安而后能慮하고 慮而后能得이니라

그침을 안 뒤에 정함이 있으니, 정함이 있은 뒤에 고요할 수 있고, 고요한 뒤에 편안할 수 있고, 편안한 뒤에 생각할 수 있고, 생각한 뒤에 얻을 수 있느니라. (而后=以後), +서술어 : ~할 수 있다(can)

(지극히 선한 곳에, (지선至善의 곳에)) 머무를 줄을 안 뒤에 (내가 목표점을 향해서 가는 방향을 알아서) (그 방향을) 정함이 있으니. (내가 가야 할) 방향이 정해진 이후에 (자신의 마음이) 고요해지고, (자신의 마음이) 고요한 뒤에 (자기 몸이) 편안하고. (몸이) 편안하고 난 뒤에 사려가 깊어질 수 있고(생각을 정미하게 하고 자세하게 할 수 있고), 사지정심(思之精審)’-생각을 정미하고 자세하게)한 뒤에 (지극한 선이 있는 곳에 머무름을) 얻을 수 있다.

 

物有本末하고 事有終始하니 知所先後則近道矣리라

(물건)에는 근본과 끝이 있고, ()에는 시작과 마침이 있으니, 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을 안다면 도에 가깝게 될 것이다.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先治其國하고 欲治其國者先齊其家하고 欲齊其家者先修其身하고 欲修其身者先正其心하고 欲正其心者先誠其意하고 欲誠其意者先致其知하니 致知在格物하니라

옛날의() 밝은 덕을 천하에 밝히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그 나라를 다스리고, 그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그 집안(大夫之家)을 가지런히 하고(다스리고),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그 몸(一身(자기 한 몸) + 一夫之家(자기 가정)을 닦고(다스리고), 그 몸을 닦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먼저 그 마음을 바루고(바르게 하고), 그 마음을 바루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그 뜻을 성실히 하고, 그 뜻을 성실히 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그 지식(지각과 식견)을 지극히 하였으니, 지식을 지극히 함은 사물의 이치를 궁구함에 있다.

 

(心者身之所主也實也意者心之所發也•••

(마음)은 몸의 주장하는 바이다. ()은 성실함이요, ()는 마음의 발하는 바이니,)

 

物格而后知至하고 知至而后意誠하고 意誠而后心正하고 心正而后身修하고 身修而后家齊하고 家齊而后國治하고 國治而后天下平이니라

사물의 이치가 이른(지극한) 뒤에 아는 것이 지극해지고, 아는 것이 지극해진 뒤에 뜻이 성실해지고, 뜻이 성실해진 뒤에 마음이 바루어지고, 마음이 바루어진 뒤에 몸이 닦아지고, 몸이 닦아진 뒤에 집안이 가지런해지고, 집안이 가지런해진 뒤에 나라가 다스려지고, 나라가 다스려진 뒤에 천하가 화평(또는 균평)해진다(均平하다-골고루 공평하다). (순서가 바뀌었으니 해석도 다르게 한다. , 앞에서 술목구조로 되어 있는 것을 이 대문(大文)에서는 주술 구조로 되어 있다.) (大文-주해가 있는 글의 본문. 몇 줄이나 몇 구로 이루어진 글의 동강이나 단락.)

 

自天子以至於庶人壹是皆以修身爲本이니라

천자로부터 (이하) 서인에 이르기까지 일체 모두 몸을 닦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其本 亂而末治者 否矣其所厚者 薄이요 而其所薄者 厚未之有也니라

그 근본이 어지럽고(어지러우면서) 끝이 다스려지는 사람()은 없으며, 하게(두텁게) 할 것에 하게(엷게, 소홀히) 하고 그 박하게 할 것에 후히 하는 사람()은 있지 않다(아직 그것은 있지 아니하다).

(未之有也 : 부정사 + 대명사 + 서술어 이런 유형이 있다. 대부분은 이렇게 쓴다. 안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이 문장은 도치된 것임. 강조하거나 중요한 말을 앞에 쓴 경우임.) (이때 대명사에는 인칭대명사가 많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