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등록 : 11. 써 이(以) / 12. 말이을 이(而)
11. 써 이(以)
① ~로써, ~로서. 둘 다 된다.
* 우리말에는 학생으로‘서’와 연필로‘써’ 라고 하여, ‘써’와 ‘서’가 구분됨.
한문에서는 이(以) 한 글자가 두 가지 경우로 다 쓰인다.
따라서 우리는 문맥에 맞게 해석하면 된다.
* 주로 ‘( 以 + □ )’의 형태로 쓰이며,
강조하기 위해서 □ 부분을 以앞에 두기도 한다. ( □+以 )
② 그것으로써 : 앞의 말을 다 받아서 ‘그것으로써’ ~
③ ~하고(하여, 하여서) : 앞 문장과 뒷 문장을 연결하기도 한다.
④ ~때문(이다) : 이 뜻으로도 때때로 쓰인다.
⑤ 사용하다(用)의 뜻도 있다.
11-1. 다음을 해석하시오.
1 事親以孝
2 事君以忠
3 以衣溫我
4 以食飽我
5 以明自察
6 以此觀之
◉ 풀이
1 事親以孝 어버이를 섬기는데 효도로써 한다 (효도로써 어버이를 섬긴다)
2 事君以忠 임금을 섬기는데 충성으로써 한다 (충성으로써 임금을 섬긴다)
3 以衣溫我 옷으로써 나를 따뜻하게 하다.
4 以食飽我 밥으로써 나를 배루르게 하다.
5 以明自察 밝음으로써 스스로(를) 통찰하다.
6 以此觀之 이것으로써 그것을 보다. (= 여기에서 보면 ~ )
7 以東西南北定天地之方
8 以恕己之心恕人
9 有事則以理應事
10 讀書則以誠窮理
◉ 풀이
7 以東西南北定天地之方 동서남북으로써 천지의 방위를 정하다.
8 以恕己之心恕人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써 남을 용서하라.
9 有事則以理應事 : 일이 있으면 이치로써 일에 응하고
10 讀書則以誠窮理 : 책을 읽으면 정성으로써 이치를 궁구한다.
12. 말이을 이(而)
① 주로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서술어 + 而 + 서술어)
* (문장은 주어를 생략할 수 있지만 서술어를 생략할 수는 없다.)
* 그래서, 그리고, 그러나, 그런데, ... 의 뜻으로 앞말과 뒷말을 이어준다.
② 너 이
③ ~ 면 : 則, 斯)
④ 시간 + 而 : ~ 에
12-1. 다음을 해석하시오.
1 人而不知
2 學而時習之
3 喜而不忘
4 無爲而治
5 視而不見
6 聽而不聞
◉ 힌트
1 人而不知 사람이면서 (사람으로 태어나서) 알지 못하다.
(人을 명사로 해석하지 않고 서술어로 해석한다.)
2 學而時習之 배우고서 때로 그것을 익히다.
3 喜而不忘 기뻐하고 잊지 않는다.
4 無爲而治 (인위적으로) 하는 일이 없어도 잘 다스려진다(졌다).
5 視而不見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6 聽而不聞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
7 量力而行
8 內重而外輕
9 學不厭而教不倦
10 思患而豫防之
11 好而知其惡
12 惡而知其美
◉ 힌트
7 量力而行 역량을 헤아려서 행동한다.
8 內重而外輕 내면이 중하고 외면이 경하다
9 學不厭而教不倦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가르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10 思患而豫防之 화(禍)를 생각하여 미리 방지한다.
11 好而知其惡 호이지기악 : 좋아하면서도 그 사람의 나쁜 점을 알며
12 惡而知其美 오이지기미 : 미워하면서도 그 사람의 아름다운 점을 안다.
◌ 종합문제 : 다음을 해석하시오. (1~12 응용)
1 曾子曰君子以文會友以友輔仁
2 人以菊花比之於隱者
3 以勢交者勢傾則絶 以利交者利窮則散
4 以子之矛 陷子之楯 何如
5 天地生而育之
◉ 힌트
1 曾子曰 君子는 以文會友하고 以友輔仁이니라 : 증자가 말씀하였다.
“군자는 글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나의 인을 돕는다.”
2 人以菊花比之於隱者 : 사람들은 국화로써 은자에 비유하다.
3 以勢交者 勢傾則絶하고-세력으로써 사귀는 자는 세력이 기울면 끊어지고,
以利交者 利窮則散이니라-이로움으로써 사귀는 자는 이로움이 다하면
흩어진다.
4 以子之矛 陷子之楯 何如 :
그대의 창으로써 그대의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됩니까?
5 天地生而育之 : 천지는 낳아서 (그것, 만물 등을) 기른다.
6 賢人相繼而起
7 孟子懼而問其故 ~
8 父母愛之 喜而勿忘
9 五刑之屬三千而罪莫大於不孝
10 受己之害身害也 欺人之害 心害也 ~
◉ 힌트
6 賢人相繼而起 : 현인이 서로 이어서 일어나다
7 孟子懼而問其故 ~ : 맹자가 두려워하여 그 까닭을 물으니, ~
8 父母愛之어시든 喜而勿忘하라
부모께서 사랑해주시거든 기뻐하고 잊지 말라.
9 五刑之屬이 三千이로되 而罪莫大於不孝니라 :
오형의 종류가 삼천 조항인데 죄가 불효보다 더 큰 것은 없다.
10 受己之害는 身害也요 欺人之害는 心害也니 ~
자신이 속임을 받는(당하는) 해는 몸이 상하는 것이요,
남을 속이는 해는 자기 마음이 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