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 까마찬다는, 진에는 어떻게 생기는가?
▣ 대념처경 - 법념처2[다섯 가지 장애와 칠각지](부산 수행 170913)
[동영상] ☞ https://youtu.be/MftH8R4rwmk
(1시간 15분 49초 ~ 1시간 18분 15초)
7. 까마찬다는 어떻게, 진에는 어떻게 생기는가?
이것이 조금 어려운 이야기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메커니즘적으로 특히 우리가 이 부분(욕상, 색상, 무색상)을 설명할 수 있잖아요, 그죠? 이 부분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니밋따라고 하는 것이, ‘이 부분(욕상, 색상, 무색상)에 의해서 생겨나는 외입처의 상태라고, 단순히 색성 내지 법상이라고, 대상의 왜곡된 상태여’ 라고 말하지 않고, “얼마만큼 왜곡되었을까?” 라고 말해주는 상태라는 거지요.
그것을 설명하는 것이 수바니밋따 또는 빠띠가니밋따(입니다). 이것이 메커니즘적으로 순환되면서 까마찬다를 일어나게 하고 진에를 일어나게 하고, 이렇게 말하는 거지요. 뭐, 이것이 하여간 좀 어려운 주제이기는 하겠지만 일단 니밋따에 대해서 이 내용을 우리가 이해를 해야, 이것이 경전이 알려주는 (말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 까마찬다가 생겨나지?’ (라고 물으면) ‘응, 그것이 이차인식에 간섭하는 번뇌, 상의 병듦의 과정에서 상락아정 중에 정(淨)이라고 하는 이 전도된 상(想)의 간섭 때문에 그것이 (메커니즘적으로) 타고 올라가서 지금 내가 보는 대상에 대해 깨끗하다 라는 왜곡 상태를 만들었어. 그 왜곡된 상태로 인식되는 것이 삶의 과정으로 순환하다가보면 까마찬다가 일어나’. 이렇게 설명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누가 진에는 어떻게 해서 생겨나니? 라고 물으면) 그 자리 그대로 (대답하면 됩니다). ‘빠띠가산냐라고 하는 저항의 상(想)이 이렇게 출발하면 빠띠가니밋따-저항의 니밋따라고 하는 대상의 왜곡 상태를 가져오고, 그 상태가 메커니즘적으로 순환하면서 의업 중에 진에를 일으켜’ (라고). 이런 설명인 거지요. 어쨌든 메커니즘적으로 니밋따가 설명되어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어려운 이야기를 이렇게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