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장구 간단히

중용장구 제20장 - 1, 간단히

풀빛 너머 2017. 4. 3. 18:29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한문 원문과 해석을 복사해 와서 제가 좀 편집을 했습니다. 주소는 여기입니다.

http://ushg.co.kr/board/bbs/board.php?bo_table=class


강의 필기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서원에서 권경상 선생님의 중용장구 강의를 들으며 대충 그 부분만 필기한 것입니다. 필기 중에 제가 잘못 필기했을 수도 있으며 그것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중용장구 제20장입니다. .



20. 哀公 問政한대

【 풀이 】 애공이 정사를 묻자

〔 주 〕哀公 : 魯나라 임금, 이름은 蔣


(강의 필기 : 제후들은 공후백자남. 다섯 가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칭할 때는 제일 맨 위의 ‘공’을 붙여 높여줌. (춘추필법은 좀 다름). 이것은 공자가어에 나옴. 공자의 나이 69~74세쯤에 나왔을 대화인 것 같다.)



子曰 文武之政 布在方策하니 其人存則其政擧하고 其人亡則其政息하니라

【 풀이 】 공부자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문왕과 무왕의 정사가 목판과 죽간에 펼쳐져 있으니, 그러한 사람이 있으면 그러한 정사가 이루어지고, 그러한 사람이 없으면 그러한 정사가 멈춘다.


(강의 필기 : 앞에 존(存)이 있으니까 亡은 망으로 읽는 것이 낫겠음. 문왕과 무왕의 정사가 (정치를 하여 이루어놓은 업적, 정사를 행하여서 이루어놓은 치적) (정사 정은 바르지 못한 백성을 바르게 하는 것이 정) (방책에서 방은 목간이고, 책은 백서라고 보기도 함) (중국은 대나무가 많음. 목간과 죽간을 하나로 놓고 (이것은 모두 네모진 것이므로) / 백서를 하나로 놓음 (죽간은 단점에 착간이 있을 수 있고, 백서는 장점이 전편을 다 한 번에 볼 수 있음) 여기에도 실려 있고 저기에도 실려있다) 방책에 산재되어 있으니 (기인-정사를 수행하기에 알맞은 사람, 정사를 잘 수행하는 것을 현) 그 현군과 현신이 있으면 (임금뿐만 아니라 신하도 그런 사람이 있어야 함) 문무와 같은 정치가 거행되고, 문왕∙무왕과 같은 마음을 가진 임금과 신하가 없으면 그런 정치는 종식이 된다. (정조는 경연에서 ‘그 사람’에 달려있는 것을 ‘그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다는 뜻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함)



人道 敏政하고 地道 敏樹하니 夫政也者 蒲盧也니라

【 풀이 】 사람의 도리는 정사에 민감하고 땅의 도리는 나무에 민감하게 나타나니, 대저 정사라는 것은 창포나 갈대와 같은 것이다."


(강의 필기 ; 애공이 못 알아듣는 것 같아서 공자가 계속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인도는 사람의 도. 민정에서 민은 민첩할 민) 사람의 도는 그 효과가 정사에 빠르게 나타나고, (인도라고 하기도 하고 민도라고 하기도 하고, 이것을 세급(世級)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말끝마다 내가 자랐을 때는 안 그랬다. 항상 지나간 것은 지금보다 세급이 놓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땅의 도는 나무에 그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니 (땅이 좋은가 나쁜가는 심은 그 나무를 보면 알 수 있다. 초목 중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것은 부들과 갈대라고 봄) 저 정치라고 하는 것은 물가에 있는 부들과 갈대처럼 쉽게 자라고 쉽게 나타나는 것이다.)



爲政在人하니 取人以身이요 修身以道 修道以仁이니라

【 풀이 】 그러므로 정치를 행하는 것은 사람에게 달려 있으니, 사람을 취하는 데는 몸으로써 하고, 몸을 닦는 데는 도를 가지고 하며, 도를 닦는 데는 도를 가지고 하며, 도를 닦는 데는 인을 가지고 한다.


(강의 필기 : 임금은 자신이 현군이라고 하면 안 되고 현신을 구해야 합니다. 정사를 다스리는 것은 사람에게 달려있으니, (애공에게 이야기하므로 애공에게도 달려있고 현신을 얻는데도 달려있다는 뜻) 현신을 얻는 방도는 (써 이는 쓸 용과 같음) 임금이 자기 몸을 닦는 방도를 써야 하고, (도끼자루를 얻으려면 잡고 있던 도끼자루를 보듯이 임금은 자기가 시강연에 있을 때 스승이 가르쳐주는 것들을 써야 함) 임금의 몸을 닦는 방도는 (특별한 도가 아니고) 천하에 통용되는 도를 써야 한다. (‘인의예지신’이 그것임) 천하에 공통되는 법은 (인의예지신 중에서) 천지가 만물을 살려주려는 인(仁)을 써야 된다.

(선조 때 어느 고을에 어떤 아들의 아버지가 죄를 지었는데, 증거가 없자 그 고을 사또가 아들을 꼬셔서 아버지의 죄를 들추어내게 하여 사건을 해결했는데, 선조는 부자간의 도리를 무너뜨리게 했다고 하여 그것은 목민관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하여 그 사또를 위리안치하게 했음)



仁者 人也 親親 爲大하고 義者 宜也 尊賢 爲大하니 親親之殺 尊賢之等 禮所生也니라

【 풀이 】 인이란 사람다움이니 어버이를 사랑하는 것이 으뜸이고, 의란 마땅함이니 어진 사람을 존경하는 것이 으뜸이다. 친한 사람을 친하게 하는 차등과 어진 이를 존경하는데 있어서의 등급이 예가 생겨난 바탕인 것이다.

〔 주 〕殺 : 덜 쇄, 차등의 뜻으로 쓰임


(강의 필기 : ‘인자는 인야’ 라고 하는 것은 사람의 몸을 이야기함) 인(仁)은 사람의 몸이니 (사람의 몸에 살게 해주려는 이치를 구비한 것이니) 어버이를 친애하는(사랑하는) 것이 인의 위대한 것이 되고, (여기에서 나아가 친척에게까지 감, 내 어버이를 사랑한다는 것은 종속적인 관계인데 부부로 가면 평등관계가 됨, 또 군신관계를 이야기함) 의는 사리에 맞게 하는 것이니, (사리에 맞게 하려면 그러한 일이 있으면 그러한 사람을 그 자리에 앉혀야 한다) 현인을 존중하는 것이 의의 위대함이 되니, (殺은 여기서는 감할 쇄. 깍음의 쇄. 그래서 인파쇄도가 아니고 ‘인파살도’가 맞음-죽을지 살지 모른 채 달려드는 것이 살도. 한번 인파쇄도로 잘못 쓰이면 계속 잘못 쓰임. 마치 ‘휵산업’으로 쓰야 할 것을 ‘축산업’으로 누가 한번 잘못 쓰자 계속 축산업으로 쓰게 됨)

(참고 : 상복-부모1년, 할아버지1년, 형제1년, 삼촌도 1년. 친친은 종적인 관계라서 거기에는 강쇄의 의리가 있음) 친친의 강쇄의 의리가 있고 존현의 등급이 있어야 하는 것이 (친친은 깍아 주는 의리가 있어야 하고, 현인을 존중하는 것은 차별이 있어야 함-능력에 차이가 나므로, 기술자는 등급에 따라 봉급을 주어야 함) 예가 발생되는 이유이다. (예는 등급에 따르는 법도이므로)



在下位하여 不獲乎上이면 民不可得而治矣니라

【 풀이 】 아랫자리에 있으면서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지 못하면 백성을 얻어서 다스릴 수가 없을 것이다.

(강의 필기 : 아래에 다시 나오므로 여기는 해석하지 않고 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