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장구 제12장, 간단히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한문 원문과 해석을 복사해 와서 제가 좀 편집을 했습니다. 주소는 여기입니다.
http://ushg.co.kr/board/bbs/board.php?bo_table=class
강의 필기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서원에서 권경상 선생님의 중용장구 강의를 들으며 대충 그 부분만 필기한 것입니다. 필기 중에 제가 잘못 필기했을 수도 있으며 그것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중용장구 제12장입니다. .
12. 君子之道는 費而隱이니라.
(풀이) 군자의 도는 넓으며 은밀하다. (주) 費 : 클 비. 쓰임(用)이 넓은 것. 隱 : 은미할 은. 본체(體)가 은미한 것.
(강의 필기 : 비은장이라고 하여 유명한 문장입니다. (같은 무게가 오면 말이을 이는 또 차의 의미로 바뀝니다.) (군자의 도는 중용의 도인데, 이 군자는 지와 행이 합일된 그런 군자임) (이 도는 체와 용을 겸해서 말하는 것임) 군자의 도는 돈을 쓰는 것처럼 광범위하면서도 명백하게 드러나면서도 (비는 원래 돈을 쓰는 것이 비이고 돈은 어디에 가도 적용됩니다.) 중용의 쓰임은 광범위합니다.) 그 중용의 본래 이치는 은미하여 드러나지 않는다.)
夫婦之愚로도 可以與知焉이로되 及其至也하여는 雖聖人이라도 亦有所不知焉하며 夫婦之不肖로도 可以能行焉이로되 及其至也하여는 雖聖人이라도 亦有所不能焉하며 天地之大也에도 人猶有所憾이니 故로 君子語大인댄 天下 莫能載焉이오 語小인댄 天下莫能破焉이니라.
(풀이) 부부의 어리석음으로도 참여하여 알 수 있지만 그 지극함에 미쳐서는 비록 성인이라도 또한 알지 못하는 것이 있으며, 부부의 어리석음으로도 행할 수 있지만 그 지극함에 미쳐서는 비록 성인이라도 또한 할 수 없는 것이 있으며, 천지의 큼에도 사람이 오히려 섭섭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 그러므로 군자가 큰 것을 말하면 천하에 실을 수 있는 것이 없고, 작은 것을 말하면 천하에 쪼갤 수 있는 것이 없다.
(강의 필기 : (그런 이치가 가장 잘 드러난 것이 부부사이이므로 부부부터 나옴. 오륜이 혈연과 무혈연의 시작과 끝이 부부 사이이다. 우-이치를 잘 모르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 부부가 왜 같이 살아야 하고 왜 금슬이 좋아야 하는지를 잘 알지 못하는 부부가 부부지우임) 어리석은 부부일지라도 (부부 사이가 좋아야 하는 중용의 평범한 이치는) 함께 참여하여 알 수 있는 것인데, 그 지극한 도의 이치에 이르러서는 (모든 부부의 이치에 대해서는) 비록 성인일지라도 그 소이연(왜 부부가 잘 어울려 사는지를)을 알지 못하는 것이 있으며, 못난 부부라 할지라도 평범한 도를 잘 실천할 수 있으나 그 도의 지극한 경지에 이르러서는 비록 성인일지라도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ㅇ 있다. (형우과처(型于寡妻)가 아주 어렵다.) (부부관계는 이치도 미묘하고 행위도 미묘하다) 그러므로 천지의 이치에 대해서도 (천지가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 사람들은 그래도 오히려 유감스러워하는 것이 있다. (비교할 때 아무개 아빠는 ... ) 그러므로 군자가 크나큰 도의 작용을 말해 줄 때는 천하라도 그것을 실을 수 없으며, 그 세세한 이치에 대해 말해줄 때는 천하의 그 소이연을 변석(분석하고 짤라내는 것)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이치로 말할 때에는 - 소이연. / 행동을 말할 때에는 - 소이) (성인은 이치에 밝고 견문에 밝은 것이 아니다.) (하늘이 덮어주어서 만물을 낳게 해주고 땅은 만물을 실어서 완성해준다 - 생성)
詩云 鳶飛戾天이어늘 魚躍于淵이라하니 言其上下察也니라.
(풀이) 시경에 이르기를 "솔개는 날아서 하늘에 이르거늘. 물고기는 연못에서 뛰논다."고 하니 위와 아래로 나타남을 말한 것이다.
(강의 필기 : (천지는 지공무사. 그러나 인간은 치우치는 것이 있고 고르지 못한 것이 있다.) (지극히 공평하고 사사로이 친함이 없다) 하늘과 땅의 이치가 잘 규명되고 그것을 발양하는 것을 솔개와 물고기를 두고 표현함.) 시경에 이르기를 (하늘에 있는 솔개는 땅에 앉는 것을 이야기 안함. 솔개는 기류를 가장 잘 탐. 솔개는 하늘에 사는 짐승이고 물고기는 땅(물속에에 사는 어류) ‘솔개가 날다가 하늘에 이르고 물고기는 물속에서 자유자재로 유영한다.’ 하였으니, (인간은 영(유영에서)만 할 뿐) (동이 틀 무렵에 잉어가 튀어 오른다. 물속에 있다가 수면의 온도와 대지의 온도가 같을 때 물고기가 튀어 오른다. 얼마나 생동감이 있을까요?) 천지자연의 이치가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을 살펴본다.)
(한문이 한나라 때 정립. 한문의 불완전한 점을 중국어를 넣음. 그것을 어류, 어록이라고 함. 이 어류와 어록에서 발달하여 백화가 됨. 현재 한문 고문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한문 배운 사람들이 더 잘함)
君子之道는 造端乎夫婦니 及其至也하여는 察乎天地니라.
(풀이) 군자의 도는 실마리가 부부에게서 시작되지만, 그 지극함에 미쳐서는 하늘과 땅에 나타난다. (주) 造端 : 실마리가 시작된다는 뜻.
(강의 필기 : 군자의 도는 (가깝게는) 부부에게서 단서가 시작되지만 그 지극한 경지에 이르게 되면 천지의 도에 환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부부 사이는 내외가 금슬이 좋은 데서 시작된다. - 그러면 형제에게도 잘 하게 되고 - 그러면 친척, 가문에게 미치고 - 사회, 국가에 미치고 - 천하에까지 미친다.)